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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화 그 남자가 그렇게 좋나?

“할아버지, 진짜 서준영과 이렇게 죽기 살기로 덤벼야 해요? 할아버지가 못 보셔서 그런데, 서준영은 진짜 너무 강해요!”

임천은 지금 생각해도 조금 무서웠다.

내공 대성의 실력으로 황금빛이 감도는 검을 만들어낼 수 있다니, 그것은 내공 대가급만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그리고 아무리 대가라 해도 서준영이 만든 검처럼 그렇게 무서운 검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었다.

특히 서준영이 그 검으로 조 선배를 무찌르는 장면은 임천의 마음에 씻어낼 수 없는 낙인을 남겼다.

임천은 오히려 자기가 서준영을 건드린 적이 없었으면 했다.

임장덕은 고개를 돌려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임천을 보며 호통쳤다.

“천아, 너 왜 그래? 서준영은 보잘것없는 오씨 집안에서 쫓겨난 병신이야. 아무리 하연우라는 큰 동아줄을 잡았다고 해도 무서울게 뭐가 있어? 서준영이 내공 대가라도 되는 거야? 학산파 수장이 나와서 대적할 수만 있으면 그 자식은 무조건 죽을 목숨이야.”

임장덕은 이렇게 말하며 살기를 내뿜었다.

특히 요 며칠 원기단에 대한 소문을 들은 후부터 임장덕은 더 가시방석에 앉은 것 같았다.

이런 신통한 약은 반드시 임씨 집안의 것이어야 했다.

임천은 더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뭐라고 했다가 할아버지에게 된통 혼날 게 뻔했기 때문이다.

“서준영 이 새끼, 딱 기다려.”

임장덕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하더니 매서운 눈빛으로 바깥의 하늘을 바라봤다.

...

서준영과 하연우는 회사로 돌아와 휴식했고, 조금 지나서 서준영은 돌아갈 준비를 했다.

“더 쉬지 않을래요?”

하연우는 소파에서 일어나는 서준영을 보며 걱정스레 말했다.

서준영이 웃으며 말했다.

“이제 괜찮아. 돌아가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

임현우가 아직 자신을 기다리고 있기에 빨리 돌아가야 했다.

“아, 맞다. 이거 호신 옥패니까 꼭 잘 하고 다녀.”

서준영은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주머니에서 옥패를 꺼냈다.

하연우는 서준영 손에 들린 옥패를 보며 기뻐했다.

“두 번째 선물이네. 저번에도 호신 부적 3장이나 줬는데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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