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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화

[아이큐낮음]@[사람을 기다리는 로리] 너 자다 깼어?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알아. 근데 그거 이미 오늘 오후에 난리 난 사실이야. 넌 인터넷도 안 해?

[검은 교수] 우린 이미 오늘 오후에 부소경이 와이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했어. 이러니까 더 확실하네. 남자가 얼마나 더 로맨틱해질 수 있는지 이제야 알았어. 냉정하고 무서워도 남자가 저러니까 다른 사람이 눈에 안들어오지.

[사랑을 기다리는 로리] 설마… 진짜 부소경이라고?

[검은 교수]@[사랑을 기다리는 로리] 일단 오늘 실시간 검색어부터 확인해 봐.

[사랑을 기다리는 로리] 알았어.

댓글들이 미친 듯이 인터넷에 올라오던 그때, 곧이어 F 그룹 인스타 공식 홈페이지에 두 번째 공지가 올라왔다.

이번에는 더 많은 사진이 올라왔다.

게다가 남자의 얼굴이 드러난 사진들이었다.

따뜻한 불빛 아래 남자는 가볍게 목을 수그리고 있었다. 남자는 부드러운 얼굴로 자신의 품속에서 자고있는 여자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여자는 남자의 품에 안겨 무척이나 포근하게 자고 있었다.

아무런 걱정도 없어 보였다.

아무런 두려움도 없어 보였다.

공식 홈페이지에 사진이 올라오자마자 운성 전체가 시끌벅적해졌다.

이 공지는 F 그룹 기획 홍보실에서 올린 것이다. 낮에 기자들이 올린 사진들보다 더 높은 조회수와 인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같은 시각, 운성의 여자들은 전부 그 사진들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난 바보가 아니다 ㅠㅠㅠ. 너무 부럽다. 이런 남자 만날 수만 있다면 내가 평생 기도만 한다.

[사랑을 기다리는 로리] 남자 품에 안겨 있는 여자 너무 행복해 보여. 내가 이런 남자한테 사랑받을 수만 있다면 난 내 목숨을 받칠거야!

[미노릴이] 이렇게 와이프한테 잘해주는 남자 찾기 힘든데.

[벼락부자가 꿈] 오전에 기사 올린 그 기자들 정말 미친 거 아니야? 자기 남편한테 안겨있는 모습이잖아! 남편이 F 그룹 대표님이래! 자그마치 대표님이라고! 정말 쌤통이다!

[한입만] 그냥 질투가 나서 그래! 질투심은 사람의 이성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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