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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1화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 시절까지 모두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아무리 고통스러운 나날이었어도 그녀는 아빠 엄마만 옆에 있으면 그녀는 행복했었다.

하지만 12살 때 그녀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녀의 엄마는 그녀를 산골 마을에서 여기 친부에게 보냈다.

그 뒤로, 그녀는 다시는 가난한 생활을 이어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녀는 정신적으로 학대를 받았다.

친부로부터 받은 학대이다.

12살짜리 아이가.

얼마나 온화한 가정을 바라고, 아빠 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얼마나 아빠가 자신을 보호해주기를 바랐을까?

하지만 신세희는 그러지 않았다.

12살인 그녀가 이 모든 서러움을, 임씨 집안으로부터 받는 경멸감을 그녀 혼자 다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유리의 12살은 자신을 사랑해 주는 엄마가 있고, 보호해 주는 아빠가 있고, 최고로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했다. 그녀는 아주 행복했다.

신세희는 다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12살인 여자아이가 엄마처럼 그렇게 고통받는 삶은 살지 않으니까.

고통을 생각하니, 신세희는 갑자기 자신은 엄마가 생각났다.

그녀는 일주일 넘게 엄마랑 그의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신세희는 납득이 되었다.

엄마는 50세 조금 넘은 나이다.

그녀 역시 연애할 권리는 있는 법,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서 연애하는 것은 잘못이 없다.

심지어 피 터지게 싸우고 그렇게 생활해도, 그것은 그녀의 삶이다.

신세희는 다음 주는 꼭 엄마를 찾아가 사과하기로 마음먹었다.

“왜 그래요, 세희씨?” 엄선희는 신세희가 멍을 때리고 있자 물었다.

신세희는 미안한 듯 웃었다.”선희씨, 우리 사실은 다소 제 멋대로 아니, 이기적이 었지. 우리는 소년 시절에 하는 철없는 행동은 받아들이면서 나이 들어 하는 똑같은 행동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그녀의 엄마처럼.

엄마는 평생 달콤한 사랑 한번 받아 본 적이 없었다.

50살이 넘어서야 이제 겨우 남자가 좋다고 따라다니는데, 나는 이렇게나 엄마를 난처하게 만들다니.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러지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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