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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3화

이번 생의 유일한 친구.

신세희는 지영주 발의 상처를 치료해 줬다. 완치는 아니지만 확실히 많이 호전되었다.

신세희는 지영주의 힘든 지난날을 듣고 따뜻하게 위로해 줬다.

또한 신세희도 지영주와 같은 괴롭고 힘든 어린 시절을 겪었다.

때문에 지영주는 신세희가 오랜 친구 같았다.

“신세희, 괜찮아? 세희야!” 지영주는 신세희를 부축하며 애절하게 말했다.

“나 좀 부축해 줘. 머리가 어지럽고 다리에 힘이 풀려.” 신세희는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지영주가 신세희를 소파에 앉히자 지영명도 따라 들어왔다. 잠시 후, 지영주는 신세희에게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세희야, 겁먹지 마. 부소경이 없어도 내가 있잖아.”

신세희는 지영명을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이 악마 같은 자식! 내 아이는! 내 아이는 아직 남성에 있어! 소경 씨가 죽으면 아이는 어떡해! 내 아이한테 털끝이라도 건드리면 죽여버릴 거야!”

“......” 지영명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지영명은 신세희에게 ‘너한테 아이는 오직 뱃속에는 아이 한 명이야, 그리고 앞으로 나랑 함께 살게 되면 우리 아이를 낳을 거야.’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신세희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말을 꺼내지 않았다.

지영명은 신세희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그리고 잠시 후, 방에서 나가며 지영주에게 말했다. “영주야 잠깐 나와 봐.”

“오빠, 왜?” 지영주는 지영명을 따라나왔다.

“섬에 있는 애들 모두 남성으로 보내. 무조건 빨리 끝내고 남성으로 가서 부 씨 집안을 도살하고 F 그룹을 손에 넣어야 돼. J 그룹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가 회장, 네가 부회장을 맡게 될 거야, 이제 우리는 부자가 되는 거야.”

지영주는 머뭇거리며 말했다. “그… 그럼 신세희 아이는…?”

“상관하지 마! 6살이나 먹은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 나중에 커서 아버지를 위해 나한테 복수할 거야, 그 아이는 신세희 뱃속의 아이와는 달라. 지금 뱃속의 아이는 태어나서 잘 해주기만 하면 나를 친아버지라고 생각할 거야,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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