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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5화

구경민이 그녀를 연예계에 발도 못 붙이게 했을 때, 다른 동료의 시기와 질투도 견디지 못한 그녀는 백해 시에서 두 번째로 세력이 강한 주대규의 첩이 되었다.

65세인 주대규는 신민지의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괴롭히기까지 했다. 그녀는 어떻게든 기회를 엿보고 이곳에서 도망치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고윤희를 백해 시 지하세력의 일인자인 하유권에게 선물해 주려고 했다.

하유권은 어렸을 때 가난한 가문에서 태어나 제대로 된 연애도 해보지 못한 사람이다.

하유권이 40살이 되던 해, 큰돈을 벌어들인 그에게 드디어 결혼을 할 자격이 주어졌다.

40년이 되도록 하유권은 아직 여자의 손도 제대로 잡아 보지 못한 숙맥이었다.

그가 40살에 얻은 아내는 어렸을 때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 남자가 대도시로 상경하고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 여자친구를 차버렸다.

하유권의 아내는 임신 8개월 때 가족들의 성화를 이기지 못해 유산을 했었다.

24살인 여자가 40살의 하유권과 결혼을 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임신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하유권은 아내가 유산 경험이 있어 임신이 되지 않는다며 손찌검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유권의 재산이 점점 많아지면서 그는 밖에 있는 여자들과 눈이 맞아 집에 있는 아내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아내가 도망을 쳤다. 전 남자친구와 연락이 닿아 전 남자친구가 사는 지역으로 도망가 그의 정부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하유권과 아무리 잠자리를 가져도 생기지 않았던 아이가 또 생기고 말았다.

그는 바로 어린 아내를 잡아 와 만삭인 몸으로 매일 그의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매일 다른 방법으로 아내를 괴롭힌 그의 손길에 태아는 결국 그녀의 몸속에서 죽게 되었고, 어린 아내도 정신이 미쳐 죽고 말았다.

하유권은 그 후, 임신한 여자들만 좋아하는 취향을 가졌다.

더 정확하게는 임신한 여자를 괴롭히는 취미.

20년 동안 그가 괴롭힌 임산부들이 얼마나 많은지 기억하지 못한다.

하유권의 나이가 점점 많아지며 임산부들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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