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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1화

게다가 다섯 명이ㄴㄴㄴㄴ나? 유리까지 합치면 모두 여섯 명, 돼지도 아니고... 신세희는 부소경을 쳐다보며 자신의 편이 되어주기를 바랐다.

“할머니, 왜 이렇게 손자며느리를 아끼세요? 아니면 할머니 손자가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5명? 난 7, 8명을 낳으려고 했는데...”

부소경은 자신의 가슴을 툭툭 치며 말했다.

“소경 씨!”

신세희는 얼굴이 사과처럼 빨개졌다.

옆에 있던 부태성은 웃음을 터뜨렸다.

신유리도 증조할아버지 품에 안겨서 배를 끌어안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이 자리에 자신의 편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 사람들 모두 부 씨 가문의 사람들지… 소경 씨도 내 편을 들어주지 않으니!”

“할머니, 제발 그만 좀 하세요.”

신세희는 하는 수 없어 할머니에게 간청했다.

"그래그래, 이젠 그만할게. 배가 고프구나.”

“할머니, 제가 먹여드릴까요?”

신세희가 물었다.

신세희는 서 씨 어르신을 제외한 모든 어른들에게 착실하게 행동했다.

특히 할머니는 한때 그녀를 잘 보살펴 주셨고 그녀에게 그렇게 귀중한 팔찌도 주셨다.

신세희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보살핌을 거의 받아보지 못했다. 그리하여 조금의 보살핌도 그녀는 모두 매우 소중히 여긴다.

민정아, 엄선희와 고윤희한테도, 죽은 하숙민한테도 그랬다.

그리고 작은 부 씨 할아버지와 눈앞에 계시는 증조 할머니.

부소경은 할머니한테 감정이 깊지 않지만 신세희는 할머니를 자신의 할머니처럼 모셨다.

그녀는 집사 손에서 전복죽을 건네받고 조금씩 할머니께 먹여드렸다.

곧 100세 이신 노부인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뜨거운 죽을 드신 노부인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세희야, 우리 가문의 사람들을 미워하지 마."

“할머니, 울지 마세요. 할머니 손녀가 이렇게 예쁜데 울긴 왜 울어요."

신세희가 웃으며 말했다.

사실 그녀는 정말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 가족간의 원한도 그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부 씨 가문에서 그녀가 신경 써야 할 사람은 부소경과 유리 두 사람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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