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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2화

정윤하가 소지훈을 구했을 때 그는 수억 원의 차를 몰고 다녔고 스스로 회사 대표라는 것을 밝혔기에 굳이 가난한 척할 필요가 없었다.

오늘 미니밴을 몰고 온 이유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소지훈은 학생들에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많이 준비했기에 다른 차로 바꾸었다.

평범한 차량으로 바꾸면 다른 사람의 주의력을 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소지훈은 관성에서 매우 유명하지만 항상 은밀하게 다녔기에 그의 실물을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가 2천만 원 정도의 미니밴을 몰고 관성 호텔에 나타난다면 사람들이 그의 신분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관성 호텔에 도착한 소지훈은 바로 내리지 않고 정윤하에게 먼저 전화했다.

정윤하는 이내 전화를 받았다.

“아저씨.”

“윤하 씨, 좋은 아침이에요.”

“좋은 아침이에요. 무슨 일이세요?”

정윤하는 지금 학생들을 데리고 경기장에 있었다. 그녀는 전화를 받으면서 학생들이 경기하는 것을 주의 깊게 쳐다보았다.

그 학생들은 정윤하가 엄격하게 선택한 실력 있는 학생으로서 경기장에서 표현도 엄청나게 좋았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정윤하의 정합 도장이 여전히 우승하게 된다면 정합 도장을 위해 홍보할 수 있었고 따라서 더 많은 부모가 자녀들을 그녀의 도장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윤하 씨, 바쁘세요?”

“조금 바빠요. 저희 학생들이 지금 경기중이거든요.”

소지훈이 빙그레 웃었다.

“그러세요? 그럼 지금 호텔에 없겠네요. 오늘 점심 약속을 잊지 않으셨죠? 제가 윤하 씨와 학생들에게 밥 사주기로 했잖아요. 기억나세요?”

“아직 식사 시간이 다가오지 않았는걸요. 경기가 끝나면 호텔에 가서 밥 먹을 수 있어요.”

정윤하가 대답했다.

소지훈도 가볍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저는 이미 호텔에 도착했어요. 제가 여기에서 기다릴 테니 안심하고 학생들의 경기를 잘 지켜보세요.”

소지훈은 모든 학생에게 선물을 준비했고 정윤하에게도 내놓을만한 선물을 준비했다.

정윤하도 웃음 지었다.

“이렇게 일찍 도착하셨어요? 저는 11시 반쯤에 연락드리려고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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