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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8화

하예진은 사장님으로 되였기에 옷차림도 많이 우아해 졌다.

하예진은 매우 예쁜 여자였다. 예전에는 너무 뚱뚱하여 예쁜 얼굴이 가려졌던 것이다. 그 뒤로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덮여졌던 예쁜 얼굴도 드러나게 되었고 딴 사람으로 태어난 듯했다.

얼굴도 환해져서 어디로 가나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예쁜 여자가 워낙 시선을 끌기 쉬운 데다 하예진은 또 아들을 데리고 홀로 살고 있어 그녀가 이혼녀라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었다. 따라서 많은 남자도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다.

악의 없는 사람이 없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제가 예진이 보고 태윤이가 선물한 하늘 리조트의 별장으로 이사하라고 설득했어요. 저도 그 리조트에 별장이 있기에 예진이가 이사하기만 하면 저도 저의 별장으로 들어가 생활하려고요.”

“앞으로 서로 보살피기도 편하고. 평소에 저도 예진이 곁에 있거나 경호원을 예진이뒤에 따라다니게 하려고요.”

“예진의 고집을 꺾을 사람이 없을 거야.”

예전에 윤미라가 하예진을 찾아 그녀를 관성에서 떠나게 하려고 했지만 하예진의 반박에 윤미라는 말을 잇지 못했다.

하예진은 원칙성이 매우 강한 여자였다.

그녀는 실제 행동으로 자신을 증명했다.

“맞아요.”

노동명도 한마디 보탰다.

그런데 노동명은 하필이면 그 고집 센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윤미라는 잠시 침묵하다가 말을 꺼냈다.

“예진이 성격이 예진이 이모와 너무 비슷해. 예진이 이모가 그런 분이시거든. 그래서 하예진도 열다섯 살 되는 친동생을 데리고 X떡같은 고향을 떠나 홀로 예진이를 잘 키웠잖아. 동생이 얼마나 훌륭해.”

하예정의 훌륭함은 하예정 자신의 노력도 있지만 친언니의 교육과도 관계를 뗄 수 없었다.

하예진은 돈이 없어 자신이 무술, 피아노 등을 배우지 못했지만 친동생을 배우게 했다. 그녀들은 그녀들의 부모님 사망 보상금으로 겨우 대학을 졸업했다.

하예정이 배우고 싶어 하는 수업도 아마 하예진이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배우게 했을 것이다.

하예진은 교육을 매우 중시했다.

그 당시 하예진도 아직 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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