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255화

“사실 제가 윤하 씨를 경호원으로 모시고 싶어요. 제가 마침 경호원이 부족하거든요. 윤하 씨처럼 실력이 좋은 분 한 분만 계신다면 제 안전은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정윤하도 웃으며 대답했다.

“별말씀을요. 아저씨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은인이라고 표현하지 않아도 된다.

정윤하는 수많은 사람을 도와줬지만 소지훈이 가장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

역시 대표라서 그런지 인성이 훌륭했다.

소지훈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하느님도 푸대접하지 않을 것이다.

소지훈의 사업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어느 때인가 제가 지금의 직업이 지겹다고 느껴지면 아저씨께서 저에게 경호원 일자리를 소개해 주세요. 제가 직업의 귀천을 가리지 않거든요. 자신의 손으로 돈을 당당하게 벌 수만 있으면 돼요.”

“훔치거나 도둑질하는 일이 아니면 모두 받아들일 수 있어요.”

정윤하는 자기가 무술을 잘하는 것 외 아무런 장점도 없다고 생각했기에 일자리를 구함에 있어서 직장의 종류를 따지지 않고 직업을 가질 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직업의 종류를 마다하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하면 언젠가 우수한 성적을 이룰 수 있다.

소지훈이 말했다.

“제가 윤하 씨 일자리를 남겨둘게요.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 저의 경호원으로 일하신다면 윤하 씨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 드릴 수 있어요.”

“네, 직장을 옮기고 싶을 때 아저씨께 꼭 연락드릴게요.”

두 사람은 가는 길 내내 이야기를 나누었다.

관성 호텔에 도착한 소지훈은 거리가 너무 짧다고 아쉬워했다.

진작 알았으면 방향을 바꿔서 에돌아 오면 정윤하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을 것이다.

첫 만남에 정윤하가 소지훈을 ‘살려’주었는데 정말로 그렇게 한다면 그녀가 소지훈에 대한 좋은 인상이 망쳐질 수도 있었다.

차는 관성 호텔 입구에 멈추었고 소지훈은 정윤하를 바라보았다. 정윤하는 밝고 아름다운 여자였다. 그녀의 아름다움과 멋진 분위기를 보며 소지훈은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었다.

정윤하의 옆모습도 무척 아름다웠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