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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6화

이경혜는 이윤미를 이전에 본 적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이 첫 만남인 것처럼 말을 꺼냈다.

이윤미는 빙빙 돌려서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오늘 찾아온 목적을 말했다.

“저는 강성 이씨 가문의 큰딸이에요. 1년 전에 이씨 가문으로 돌아왔고 이전에 이씨 가문에 있던 그 딸은 친딸이 아니었어요. 저도 이씨 가문의 과거 역사를 조금 전해 들었어요.”

“사모님도 이씨 성이라고 들었는데 오늘 제 마음속 의문의 답을 찾으려고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왔어요.”

이경혜는 말을 하지 않고 이윤미가 계속 말을 이어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모님과 DNA 검사를 통해 저의 의심에 대한 답을 구하고 싶어요.”

만약 이경혜가 이윤미 이모의 딸이라면 이윤미는 분명 이경혜와 사촌 자매일 것이다. 두 사람이 DNA 검사를 하게 되면 혈연관계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경혜는 이윤미가 DNA 검사하러 이곳에 찾아올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이윤미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저와 저의 엄마도 DNA 검사를 했기 때문에 저한테도 검사 기록이 남아있거든요. 사모님께서도 저와 DNA 검사를 하시고 그 두 기록을 비교해보면 사모님이 저와 한 가문의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이윤미와 이경혜가 DNA 검사를 하면 분명 답이 나올 것이다. 거기에 이 가주의 DNA 검사 기록으로 수치를 비교해 본다면 같은 혈육일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경혜와 이 가주가 자매 사이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이경혜는 가만히 이윤미를 지켜보다가 그제야 이윤미에게 물었다.

“윤미 씨, 식구들 몰래 여기로 왔죠? 윤미 씨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세요? 이 결정이 당신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아시는 거죠?”

이윤미가 스스로 찾아와 DNA 검사 제안한다면 이경혜는 물론 기꺼이 협력할 것이다.

하지만 이윤미는 결국 이씨 가문 가주의 친딸이고 앞으로도 이씨 가문의 주인으로 될 수 있는 사람이다. 이윤미가 이렇게 행동한다면 앞으로 이씨 가문의 가주 자리를 빼앗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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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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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이씨집안은콩가루집안인가요 남자는아버지성씨딸은엄마성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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