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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0화

경호원들이 너무 세게 구타를 가했다.

왕민은 백이겸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백이겸은 눈앞에 벌어진 광경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제 자리에 앉아있었다.

필경 하느님이 아닌 이상 그 누구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모두 나서야 하는것은 아니였다.

이 왕 사장이 매우 익숙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임조이와 강이 두 사람을 꼭 도와야 하는것은 아니였다.

하물며 임조이가 이렇게 자신을 업신여기고 제멋대로 구는 상황을 보아서는 매를 부르는것이 당연했다.

곧 유천희가 언급될 찰나였다.

이때 한무리의 사람들이 밖에서 달려들어왔다.

관광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였다.

“왕 사장님, 그만 하세요.”

가장 앞에 서있는 여 직원이 급한 마음에 사람들을 데리고 달려 들어왔다.

그 여 직원이 바로 매표소에서 전화를 받은 여자였다. 이 관광지의 작은 책임자라고 할수 있다.

여직원은 긴장한 나머지 얼굴이 굳어있었다.

“왜 때리지 못하는데?”

왕 사장이 노발대발 하였다.

그 여 직원은 급히 왕 사장의 귀가에 대고 몇마디 속삭였다.

왕사장의 안색이 창백해 지기 시작했다.

뭐라고?

회사 사장님께서 친히 들여보내신 사람들이라고?

“맞아요. 아까 보안팀에서 여기 계신 손님들과 다툼이 일어났다고 해서 급히 달려왔어요. 왕 사장님.”

여 직원이 말했다.

왕 사장님은 들숨을 마셨다.

여 직원은 그들과 사건경과를 자초지종 설명했다.

이 무리 사람들을 표를 구매해서도 들어올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강이라는 사람이 아버지한테 전화 한통을 걸면서 자신을 보고 들여보내 달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안된다고 말렸지만 이 매니저가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

문 밖에 서있는 사람들이 귀한 손님이라며 이정국 사장님이 측근을 통해 전화를 걸어왔다고 했다. 지금 이 매니저와 왕 부 매니저가 여기로 돌아오는 중이라고 했다.

왕 사장은 들을수록 식은땀을 흘렸다.

미안한 표정으로 바닥에 쓰러진 강이를 바라보았다.

“아니 아까 왜 말씀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이 사장님이 직접 안배하신 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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