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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화

자신의 차는, 내가 직접 운전하는 것이 낫겠어!

에잇!

“아얏!”

김채희가 차에서 내리려고 할 때, 물건에 엉덩이가 배겨 비명을 질렀다.

“차에 이게 뭐예요? 아파 죽겠어!”

김채희가 투정을 부렸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 밑에서 꺼내온 물건을 확인했다! 제기랄, 보조배터리라니!

“이렇게 좋은 차에 이런 보조배터리가 웬 말이에요! 버려요!”

김채희의 조신한 숙녀 모습이 한순간에 사라질 뻔했다.

보조배터리를 휴지통에 버리려는 순간, 그녀는 잠시 멈칫했다.

“습? 아니야! 이 보조배터리?”

김채희는 달빛을 빌어 보조배터리를 자세히 관찰했다.

그녀는 순식간에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셨다.

“어머, 이거 내 보조배터리잖아?”

맞아. 얼마 전에 금방 구매한 내 보조배터리야.

왜 그렇게 확신을 하냐고? 이 보조배터리에 자신의 스티커 사진도 붙어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대로 쓰레기통에 넣었을 것이다.

이 보조배터리는 평소에 자신의 차에 두고 있다.

오늘 오후 술집에 갈 때, 백이겸 찌질이가 휴대폰 배터리가 없다고 하자 자신의 보조배터리를 빌려주고 그가 사용을 했다.

하지만.... 이 보조배터리가 왜 롤스로이스 차에 있지?

자신이 모르고 떨어뜨렸나?

그럴 리가? 백이겸은 오늘 자신의 반경 100미터에 다가온 적이 없다!

그가 자신에게 몰래 돌려줬다고 해도 말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왜 몰래 돌려줘?

그러니까 이건 자신이 이곳에 떨어뜨린 것이 아니다.

백이겸은 왜 자신의 보조배터리를 이차에...

생각할수록 김채희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백이겸이 왜 이 차에 나타는 것일까?

어떤 신분으로?

이거... 대체 무슨 일이야?

설마...?

김채희는 머리가 어지러웠다.

“이 선생님, 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요. 혹시 백이겸을 아세요?”

혹시나 있을 가능성에 김채희는 두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모릅니다. 왜 그러세요?”

이수홍은 무의식적으로 대답했다. 이수홍은 김채희의 입에서 백이겸의 이름이 나오자 긴장했다.

“아, 그래요. 백이겸은 제 학생이에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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