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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백이겸 일행은 차를 몰고 가든 호텔로 향했다.

백이겸의 람보르기니에 대해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졌지만 김인아가 그들에게 해명을 했다.

백이겸이 돈을 흥청망청 쓴다느니 어쩐다니 하면서.

그러자 아까만 해도 백이겸을 다르게 보던 그들의 눈에도 이겸을 경멸하는 듯한 눈빛이 보였다.

이렇게 좋은 차를 백이겸 같은 사람이 운전한다는 것은 정말 낭비라고 여겼다.

백이겸은 이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웃기만 했다.

다음은 이동강의 쇼 타임이다.

그는 명동에서 알아준다는 그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가든 호텔의 괜찮은 룸을 예약했다.

모두가 놀랐다.

특히 김인아.

"오~ 이동강, 네가 명동에 이렇게 좋은 인맥이 있을 줄은 몰랐어, 하하, 가든 호텔은 딱 봐도 고급스러운 호텔이잖아, 여기서 밥을 먹어야 체면이 서지!"

"누구와는 달리, 시골에서나 찾을 법한 곳을 고르면 안 되지!"

룸 안을 훑어본 김인아는 눈이 단번에 커졌다.

"좋아요, 인아 누나가 좋아하면 됐어요, 가든 호텔은 우리 단골 호텔인데, 다음에도 같이 와요! 소나현, 여기 어때?"

이동강은 웃으면서 소나현에게 눈길을 돌렸다.

이동강은 백이겸을 무시하기로 했다.

그에 비하면 이동강은 재벌 2세였지만 백이겸은 고작 복권에 당첨된 아무것도 없는 신분이었다.

"꽤 좋은 것 같아!"

소나현은 아무 의견도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한 마디 얼버무릴 뿐이었다.

"이동강, 너희도 3학년인데, 4학년은 실습을 해야 하는데, 너는 무슨 계획이 있니? 해외로 나가 공부할 거야?, 아니면?"

김인아는 흐뭇하게 물었다.

"아마 창업을 할 것 같아요, 유학은 안 가요, 전 저의 회사를 차리고 싶어요! 하하..."

"그 생각도 괜찮은 것 같네, 지금 국내 경제도 좋고, 자기가 대표가 되면 앞으로 전도 유망할 테니!"

김인아는 칭찬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자기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보더니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저도 모르게 정말 실망이 극에 달했다.

미래가 있는지 없는지 김인아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백이겸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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