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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왕왕 이런 사람들은 허영심이 매우 강했다.

아무것도 필요 없었다, 단지 보여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죄송합니다, 손님, 술은 주문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건 메뉴판입니다!"

웨이터가 김인아 앞으로 메뉴판을 다시 건넸다.

김인아는 얼떨떨했다.

옆에 있던 김인아의 친구는 비웃으며 말했다. "인아야, 이게 무슨 상황이야, 음식이 다 나오면 서프라이즈가 있다고 하더니? 서프라이즈는?

"흥, 메뉴판은 필요 없어요, 다시 한번 경고하는데, 이동강이 누군 줄 알아요? 이런 분이 왔는데 뭐라도 서비스로 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김인아는 또 이동강을 언급했다.

"죄송합니다 아가씨, 높으신 분들이 매일 저희 호텔에 오십니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서비스를 드릴 순 없습니다!"

"왜 이러세요, 체면도 안 주고, 강 도련님 아세요? 걔가 내 친구라고요!"

이동강이 차갑게 한 말이다.

"강 도련님이 여기 자주 와서 식사를 하시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여러분에게 서비스를 드릴 순 없습니다."

웨이터는 난감했다.

"흥, 체면을 안세워 주네!"

이동강과 김인아의 얼굴은 모두 보기 흉하게 변했다.

특히 친구들이 모두 비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여자들은 서로 비교하는 심리가 있다.

설령 절친끼리 비교하는 심리는 더욱 강했다.

게다가 김인아는 외국에서 유학하고, 또 외국에서 일하기 때문에 이미 친구들의 질투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까지 잘 나간다면 친구들의 질투는 더 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웃긴 건, 김인아와 이동강이 창피를 당하는 것 같았다.

"됐어요, 이렇게 눈치가 없어서야, 내가 경고하는데 오늘 이곳에서 더 이상 밥을 먹을 수 없어요! 당신이 누구를 무시했는지 똑똑히 봐요!"

이동강 역시 화가 났다.

그는 테이블을 내리쳤다.

그리고 김인아와 그녀의 친구들을 데리고 떠났다.

이 웨이터는 그들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아래 프런트는 그들을 알아볼 것이다.

어떻게든 여기서 체면을 좀 구하고 싶었다.

그래서 바로 아래로 내려갔다. "안 먹어, 바로 결제해!"

이동강의 목소리는 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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