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이겸이 사라졌다.백이겸은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다.그러면...슥!아니야, 생각하지 말자!왕미현은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셨다. 그러니까 스포츠카의 주인공이 백이겸이라고!처음 백이겸을 만났을 때, 백이겸은 차에서 수박을 잘랐다.백이겸이 나타나는 곳에 그 스포츠카가 나타났다!왕미현은 조금 전 백이겸이 4000만 원을 긁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4000만 원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긁었다!아아아!스포츠카의 주인이 백이겸이라면 대체 돈이 얼마나 많은 거야?왕미현은 자리에 제대로 서지도 못했다. 아니야. 이건 아니야!!백이겸은 소장미를 집에 데랴다 주고 운전을 하고 학교로 돌아왔다.차를 여전히 구석진 작은 공원에 주차해다.차에서 내리고 차를 잠군 그때,“백이겸 안녕!!”덤불 속에서 한 여자가 나타나 그가 깜짝 놀랬다.“뭐야, 뭐 하는 거야?”백이겸이 깜짝 놀라 뒷걸음쳤다.자신을 놀래킨 사람을 확인한 백이겸은 실소를 터뜨렸다.그의 눈앞에 있는 여자는 바로 장시유 였다.“힛, 백 도련님, 나 여기서 너를 기다렸어. 네가 항상 여기에 주차를 하니까!”“어머 어머, 백이겸 너무 대단해. 이 차의 주인이 너였을 줄이야. 그런데 너 진짜 나빠 왜 이차의 주인이 너라는 사실을 나에게 말하지 않았어! 지난번에 그래서 오해가 생겼잖아.”지난번, 백이겸이 정지현의 남자친구 역할로 그녀의 부모님들을 만날 때, 장시유의 집에서 발생한 일을 알게 되었다. 백이겸은 그제야 스포츠카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밝혔다.그날 저녁, 장시유는 잠에 들지 못했다. 눈을 감으면 백이겸의 얼굴로 가득했기 때문이다.백이겸과 있은 일들이 자꾸 생각이 났다.백이겸이 가난뱅이라고 생각해 자신이 그를 자주 괴롭혔다.그는 자신이 시키는 대로 군말없이 해줬다.자신의 눈에 백이겸은 강아지만 도 못한 취급을 받았다.언제부터인가, 자신이 백이겸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그녀는 자신이 백이겸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착각도 했다.매일 저녁, 백이겸의 꿈을 꾸게 되었
백이겸의 팔을 껴안은 장시유는 백이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그녀의 모든 행동에 목적이 분명했다.예전의 백이겸이었다면 장시유와 같은 미녀가 자신을 괴롭힐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은 큰 개가 자신의 몸에 붙는 것 같았다.특유의 성취감이 생겼다.하지만 지금, 백이겸은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그녀의 팔을 팽개치고 도망을 쳤다.“백이겸, 너 거기 서!”장시유가 소리를 지르며 달려왔다.백이겸이 그녀의 시야에서 사라진 후, 장시유는 가만히 웃고만 있었다.하하. 백이겸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는데, 너무 무서워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네.그러니까 기회가 있다는 거야.장시유는 마음속으로 생각을 하며 자신의 어깨를 토닥거렸다. 백이겸의 스포츠카 조수석을 가만히 쳐다보았다.“나 장시유, 당당하게 조수석에 앉을 거야. 백이겸이 나를 조수석에 태우고 학교를 누비게 하겠어!”백이겸은 이미 자신의 교실로 달려왔다.이것이 바로 백이겸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 이유이기도 했다.절대 자뻑이 아니다. 장시유와 양하나 같은 된장녀들이 한 트럭으로 자신에게 달려들 것이 뻔했다.백이겸은 자신의 학업을 조용하게 완성하고 싶었다.교실로 들어온 백이겸은 친구들이 뜨거운 화제로 토론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주인공은 바로 새로 전학 온 조 씨 도련님이다.조 씨 도련님이 전학 오고 많은 여자들이 그에게 고백을 했다는 말이다.“이겸이 왔어. 빨리 와서 조 씨 도련님 풍문을 들어! 이따가 너와 조가현이 우리 형제에게 말하지 않은 빚을 판결해야 겟어!”양휘성이 백이겸의 앞에 주먹을 보이며 말했다.그리고,“백이겸, 너 어제저녁 조 씨 도련님의 환영식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워!”“음, 환영식도 해줬어? 학교에서 그런 것도 하는 거야?”이무혁이 끼어들었다.“파티 이름은 환영식이 아니야. 조 씨 도련님 대단해. 아버지가 우리 학교에 100억을 투자했어. 학교 축제를 열었지. 다른 뜻으로는 조 씨 도련님의 환영식이야! 하하!”이무혁의 말에는 질투도 섞여 있었다.“
“백이겸 나와!”김채희가 싸늘한 표정으로 교실을 한번 훑고 백이겸을 불렀다.“백이겸, 중요한 일이 있어. 내일 나의 대학 친구 남편이 개업을 하는데 일손이 모자라다네. 너 시간이 나면 가서 알바라도 좀 해. 다른 곳보다 수당은 좋을 거야.”김채희가 팔짱을 끼며 말했다.“알바? 제가...”백이겸은 깜짝 놀랐다.“왜? 내말 이해하기 어려워? 개업식 날에는 일손이 달려서 그래. 네가 거기에서 무슨 중요한 업무라도 맡을 것 같아? 어디서 개업하는지 알기나 해? 명동 상업거리라고, 알겠니? 이제 정식으로 개업을 하면 키도 크고 잘생긴 직원들만 뽑을 거야!”“저...”“이렇게 정한 걸로 알고 있을게. 내일 저녁 개업식에 나도 참석하니 너와 함께 가면 돼!”김채희가 백이겸을 노려보고 몸을 돌렸다.“나.. 제기랄!”백이겸은 마음 속으로 욕을 내뱉었다.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김채희의 태도다 너무 짜증이 났다.3년 동안, 그는 김채희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만 했다!그날 저녁, 김채희의 떡이 된 상태와 지금의 콧대 높은 상태를 생각하니 웃음이 터져나왔다!하지만 지금 자신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 것 같았다.휴, 그래 하루만 가면 되지.백이겸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자리로 돌아왔다.온 오전 수업이 너무 지루했다.시간이 흘러 오전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되었다.“백이겸, 점심에 시간 괜찮으면 같이 밥이라도 먹을래?”그때, 문자가 왔다.조가현이 보낸 문자다.아무런 애교도 없는 글자에 백이겸은 그제야 조가현이 생각났다. 어젯밤의 오해로 조가현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되었다!백이겸은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조가현은 자신에게 여지를 마련해 준 것 같았다.사실, 백이겸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조가현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되어준다면 백이겸은 기뻤을 것이다.그리고 그녀에게 모든 것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조가현은 예쁘니까!하지만, 그는 소나현만 생각났다.조가현과 이런 사이를 유지해간다면 자신은 쓰레기가 될 것이다.조가현에게 마음도
“너와 만나고 싶지 않아!”백이겸이 말했다.“뭐라고?”“음, 조가현. 사실 오해가 있었어. 나 사실 너를 만나러 간 게 아니야. 으흠. 사실 그날 나 너희 반에 있는 소나현을 만나러 갔어. 같이 밥을 먹자고 찾아갔는데,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너희 반 여자아이들이 나를 둘러싸고 고백을 시키는 거야! 그래서...”백이겸은 자신의 마음속에 억눌렸던 말을 보두 꺼냈다.조가현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백이겸이 말하는 말 하나하나가 비수가 되어 그의 심장에 꼽혔다.그녀의 가녀린 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렸다.“그러니까, 내가 마침 나타나서 네가 나에게 고백을 하는 줄로만 알고 받아들였다. 맞아?”조가현은 미간을 찌푸렸다.“맞아. 너희반 여자들이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냥 따라갔어!”백이겸은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하하, 나 이제야 알겠어, 그러니까 나 조가현이 바보였어! 다른 사람에게 놀림만 당하는 바보야!”조가현은 진지한 얼굴로 욕설을 내뱉었다.다른 사람의 차가운 얼굴을 자신이 멋도 모르고 핥았다. 그의 마음을 얻어내지도 못하고 뺨을 맞고 정신을 차렸다.조가현은 자신이 마치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웃음거리가 된 것 같았다.첫 번째 연애는,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 강윤이라고 착각하고 만나 개망신을 당했다.그리고 두 번째 연애, 자신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준 백이겸이 자신을 배신했다.됐어! 진짜 충분해!그저 돈 많고 잘생긴 남자친구를 찾는 거잖아?이렇게 간단한 일이 왜 나에게 어렵게 다가오는 걸까?“팍!”조가현은 백이겸의 뺨을 때렸다.“나쁜 새끼, 백이겸. 너 돈 좀 있으면 다야? 네까짓 게 나를 갖고 놀아! 너 기다려. 나 조가현 진짜 돈 많은 남자친구를 만나 복수할 거야!”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난 조가현은 백이겸을 노려본 후 자리를 떠났다백이겸은 맞은 뺨을 어루만졌다.그의 입가에는 쓴웃음이 나타났다.“휴, 이 세상에 나보다 돈이 많은 사람이 존재할까? 읏흠!”드디어 해결했다.백이겸은 홀가분한 느낌을 받았다. 조가현에게 더
"헐,나현아 빨리 봐, 쟤 지금 오고 있어!""쟤 조가현이랑 만나는 거 아니야, 문 앞을 지키고 뭐 하는 거야?""쳇, 설마 우리 나현이 눈독을 들이는 건 아니겠지, 맙소사, 정말 조가현은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네, 왜 저런 사람을 승낙했을까?"백이겸은 소나현의 강의실 입구에 찾아갔다.무리들은 그를 비웃었다.그러나 백이겸은 이런 상황이 이미 익숙했다.다만 소나현을 불러 나가서 걷고 싶었다.소나현은 백이겸이 자신을 찾아온 것이 의외였다, 줄곧 백이겸의 연락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찾아올 줄 몰랐다.소나현은 당연히 승낙했다.그녀는 백이겸을 믿고 있었다, 그날 백이겸의 뺨을 때리고 또 후회를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백이겸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그래서 백이겸이 어제 그녀에게 설명했을 때 소나현은 백이겸을 믿었다.두 사람은 사람들의 놀란 눈빛 속에서 강의실을 나와 캠퍼스로 향했다."백이겸, 큰 사촌 언니가 지난번에 미국에서 돌아왔잖아, 그러고 나서 그동안 몇 가지 업무를 처리하느라 바빴거든, 최근에 한가해졌는데 널 만나고 싶어 해, 내가 계속 미루긴 했는데 이젠 미루지 못할 것 같아!"소나현이 말했다. "네가 언니랑 밥 한 끼 먹어줘!""응응, 알겠어, 언제?"백이겸은 소나현이 화나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이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겠구나 생각했고, 이제 곧 승낙하게 되었다."오후에 너 수업 없잖아, 점심에 보자, 사촌 언니가 며칠 있으면 또 바쁠 것 같거든, 그러고 나서 또 미국으로 돌아갈 것 같아서!""좋아!"약속을 잡았다.백이겸은 곧 밥 먹을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백이겸은 명동 거리 쪽은 다 너무 익숙해서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게다가 거긴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았다.이진국과 상의 끝에 이정국의 죽풍 호텔이었다.그곳은 조용했다.명동 거리에 속하지 않지만 명동 그룹이 소유한 레스토랑 중 하나였다.실적으로 따지면 명동 거리의 평범한 레스토랑 네 개 정도를 합쳐도 그곳을 이기지 못했다.그 말을 듣자마자 백이겸은 그곳으로
김인아는 또 실망한 듯 고개를 저었다.이때 소나현은 급히 화제를 돌렸다."인아 언니, 같이 외국에서 일하던 친구들이 명동에 온다고 하지 않았어요? 왜 안 보여요?""응, 거의 도착했어, 아, 원래 점심 같이 먹으면서 너희들한테 소개해 주려고 했거든, 걔들은 모두 해외에서 유학한 엘리트들이야, 그런데 여기를 좀 봐, 너무 허접하잖아, 어떻게 사람들을 오게 할 수 있니?""네? 인아 언니, 내가 보기엔 백이겸 예약한 여기 꽤 좋아 보여요, 그리고 여기 숙박도 가능해요, 나중에 친구들이 여기서 숙박해도 돼요!"소나현이 말했다."하 동생아, 내 친구들 앞에서 날 창피하게 만들려는 거야?"김인아는 어이가 없었다.그때 그녀의 휴대폰이 울렸다.급하게 받았다."뭐, 이미 도착했다고? 뭐? 남동생이 데리러 왔구나, 난 아직 밥 먹지 않았어, 내 여동생과 함께 먹으려고! 여기 죽풍 호텔이라고 하는데, 넌 오지 마, 다른 음식점 가서 먹자, 여기 너무 허접해!"김인아는 이렇게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약간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백이겸을 힐끗 보았다.마치 백이겸에게 허접하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헐, 진짜 여기로 오려고?"전화로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김인아의 친구가 오겠다고 했고 그녀는 경악한 표정이었다.전화를 끊었다."아이고 동생아, 덕분에 오늘 내가 창피를 당할 것 같네, 외국에서 온 친구들한테 파티를 해주려고 한 건데, 결국 네 남자친구가 이런 곳을 예약했으니, 원래 백이겸한테 묶을 숙소도 부탁하려고 했는데, 됐어!"김인아가 말했다.백이겸은 어이없었다.죽풍 호텔은 보기에는 단출하지만, 명동에서, 명동 별장의 아주 비싼 코스요리를 제외하면 그다음이 바로 여기었다.온천 별장은 풍경, 오락, 음식들이 같이 있었다.그리고 죽풍 호텔은 말 그대로,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는 곳이다.이곳에 넓게 펼쳐진 대나무 돌 집들은 이를 잘 표현했다.게다가 이곳의 셰프들은 모두 전국 방방곡곡의 최정상의 셰프들이다.다만, 김인아가 불만스
백이겸 일행은 차를 몰고 가든 호텔로 향했다.백이겸의 람보르기니에 대해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졌지만 김인아가 그들에게 해명을 했다.백이겸이 돈을 흥청망청 쓴다느니 어쩐다니 하면서.그러자 아까만 해도 백이겸을 다르게 보던 그들의 눈에도 이겸을 경멸하는 듯한 눈빛이 보였다.이렇게 좋은 차를 백이겸 같은 사람이 운전한다는 것은 정말 낭비라고 여겼다.백이겸은 이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웃기만 했다.다음은 이동강의 쇼 타임이다.그는 명동에서 알아준다는 그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가든 호텔의 괜찮은 룸을 예약했다.모두가 놀랐다.특히 김인아."오~ 이동강, 네가 명동에 이렇게 좋은 인맥이 있을 줄은 몰랐어, 하하, 가든 호텔은 딱 봐도 고급스러운 호텔이잖아, 여기서 밥을 먹어야 체면이 서지!""누구와는 달리, 시골에서나 찾을 법한 곳을 고르면 안 되지!"룸 안을 훑어본 김인아는 눈이 단번에 커졌다."좋아요, 인아 누나가 좋아하면 됐어요, 가든 호텔은 우리 단골 호텔인데, 다음에도 같이 와요! 소나현, 여기 어때?"이동강은 웃으면서 소나현에게 눈길을 돌렸다.이동강은 백이겸을 무시하기로 했다.그에 비하면 이동강은 재벌 2세였지만 백이겸은 고작 복권에 당첨된 아무것도 없는 신분이었다."꽤 좋은 것 같아!"소나현은 아무 의견도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한 마디 얼버무릴 뿐이었다."이동강, 너희도 3학년인데, 4학년은 실습을 해야 하는데, 너는 무슨 계획이 있니? 해외로 나가 공부할 거야?, 아니면?"김인아는 흐뭇하게 물었다."아마 창업을 할 것 같아요, 유학은 안 가요, 전 저의 회사를 차리고 싶어요! 하하...""그 생각도 괜찮은 것 같네, 지금 국내 경제도 좋고, 자기가 대표가 되면 앞으로 전도 유망할 테니!"김인아는 칭찬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다시 자기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보더니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저도 모르게 정말 실망이 극에 달했다.미래가 있는지 없는지 김인아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백이겸은 누
"가져와, 내가 확인해 볼게, 진품인지 아닌지?"김인아는 놀란 얼굴로 빨개져서, 와인병을 조심스럽게 받아 이리저리 뒤적거리며 보았다, 한참 보더니 그녀는 더욱 흥분하였다."이거 진품이야!""뭐? 나도 볼래!"이리나도 흥분했다.결국 모두 매우 충격적인 눈빛으로 이동강을 바라보았다, 그런 눈빛은 마치 사람을 완전히 다시 보는 것 같은 눈빛이었다!"이동강, 얼른 말해 봐, 너의 그 친구 도대체 누구야? 너한테 이런 인맥이 있다니? 이런 와인은 외국에서도 엄청난 부자들만 마실 수 있는 거야!"김인아는 이동강이 점점 마음에 들었다."그래, 동생아, 너한테 이런 인맥이 있다니, 난 왜 몰랐지, 얼른 말해.""나도 잘 모르겠어, 친구 덕을 봤네, 하하."이동강은 약간 어리둥절했다, 너무 과한 선물이었다.그러나 그리 많은 생각은 하지 않았다, 김인아의 총망 어린 눈빛에 마음이 짜릿했기 때문에.백이겸은 옆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 와인은 정지현이 선물한 것으로 보였다.자신의 체면을 살려주기 힘을 쓴 것 같았다.그러나 그 공은 이동강이 가져갔다, 백이겸은 그렇다고 그것을 따지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김인아는 절대 믿지 않을 것 같았다.다른 한 가지 이유는 허세를 부리고 싶지 않았다.지루했다!백이겸은 모두가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한 끼 식사는 만족스럽게 하면 그만이었다.모든 방면에서 김인아는 백이겸을 보면 볼수록 눈에 거슬리게 되었고, 걸핏하면 백이겸을 이동강의 들러리로 삼았다.다 먹은 후 사람들은 흥에 겨워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이동강은 프런트로 가서 계산을 했다."선생님, 이 식사는 30퍼센트 할인해 드리겠습니다!""네?"프런트의 직원이 말을 마치자 많은 사람들이 또 놀랐다."헐, 이동강 대단하네, 30% 할인이라니! 대박이네!김인아는 다시 한번 놀랐다."헤헤, 아무것도 아니에요! 인아 누나, 소현아, 우리끼리 드라이브 더 할까, 오후에 누나들이 묶는 속소로 데려다줄게요!""그래, 그래, 솔직히 말해서, 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