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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화

“손님, 정말 안 됩니다. 손님들도 이미 식사를 하고 있다고요!”

“제기랄, 아직도 안 된다는 거지. 너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고 하는 소리야? 3분, 3분 시간을 줄게. 3분 이내에 일을 처리하지 못하면 잘릴 준비를 하고 있어. 알겠어?”

남자는 더욱 무섭게 종업원을 다그쳤다.

“한 번 해볼게요!”

종업원은 문을 열고 들어와 상황을 설명했다.

진혜지와 그녀의 일당들은 안 된다고 쐐기를 받았다.

“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기에 우리 주 씨 도련님에게 자리도 양보해 주지 않아!”

방 문이 열리고 건달 사내들이 쳐들어왔다.

당장이라도 싸울 것 같은 기세였다.

모든 사람들의 눈길이 동윤 오빠에게 향했다.

평범한 재벌 2세 따위 두렵지 않았다.

동윤 오빠는 명동 상업거리에 출근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동윤에게 집중되었다.

동윤은 헛기침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기 친구들, 여긴 우리가 먼저 예약을 한자리야. 방을 바꾸는 건 당연히 안되겠지. 아니면 다음에 내가 명동 상업 거리에 있는 가든 호텔에서 한턱 크게 쏘는 건 어떨까?”

동윤은 침착하게 말하며 담담하게 웃었다.

그의 말에는 많은 내용이 내포되었다. 자신의 입장도 밝히고 자신과 명동 상업 거리의 관계도 밝혔다.

“제기랄, 개나 소나 명동 상업거리에 출근한대. 내가 명동 상업거리에 친한 친구 하나 없을까 봐?”

그때, 주머니에 손을 꼽은 남자가 등장하며 말했다

“주 도련님? 도련님이셨군요!”

동윤은 남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금세 태도를 바꿨다.

이미현도 남자를 곁눈질로 확인했다.

주 도련님이라고 불리는 남자의 이름은 주현. 강남대학교에서 알아주는 재벌이다. 최근에는 박성현과 붙어 노는 것 같았다!

며칠 전, 주 도련님은 유람선 파티에 참석해 큰 거물들을 친했다고 했다!

주 도련님은 일반 재벌 2세들과는 달랐다.

“왜, 너 나 알아?”

주현이 웃으며 말했다.

“어떻게 도련님을 모르겠습니까. 저 김찬 형님과 함께 다닙니다. 김찬 형님이 도련님과 친하다고 하셨어요.”

“아, 찬이 사람이구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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