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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화

차문이 열리자 여학생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래졌다.

뭐?

이 외제차가 백이겸 것이라고?

백이겸은 학원에서 유명한 가난뱅이잖아. 언제 이렇게 멋진 외제차를 뽑았지?

네 사람은 완전히 달라진 눈빛으로 백이겸을 바라 보았다.

이 외제차는 지훈 오빠가 몰고 다니는 아우디보다 얼마나 좋은지 몰랐다. 퉤, 지훈 오빠는 무슨, 왕지훈보다 몇 배나 좋았다!

람보르기니라니, 너무 멋져!

맨 앞에 선 여학생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더니 긴장한 표정으로 달려갔다.

"백이겸, 이겸아, 이 차는 너의 거야? 정말 너의 거야?"

"내 것이 아니면 너의 것이겠어?"

백이겸은 일찍부터 이런 여자들의 생각을 알고 있어 싸늘하게 말했다.

"아! 이 차 정말 멋지다! 엄청 비싸겠지?"

여학생은 바로 차에 찰싹 달라붙었다. 그녀는 너무 황홀했다. 만약 이런 스포츠카에 한 번만 탈 수 있다면 그녀는 목숨도 아깝지 않았다!

남은 여학생들도 숭배 어린 눈빛으로 뛰어왔다.

"35억원이야!"

백이겸이 시동을 걸자 스포츠카에서 섹시한 엔진소리가 들려왔다.

"와! 정말 멋있어, 백이겸, 어디로 가는 거야? 우리도 좀 앉으면 안될까?"

여학생들이 알랑거리며 물었다.

"꺼져!"

백이겸은 싸늘하게 욕했다.

여학생들은 외모가 꽤 예쁘게 생겼지만 아까 왕지훈을 도와 그를 때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또 그더러 드라이브를 시켜달라고 하고 있었다. 세상에 그런 일이 어디 있는가?

백이겸은 이렇게 욕한 후 엔진을 밟고 곧 떠났다.

"백이겸, 너, 너!"

여학생들은 백이겸이 그들을 무시하자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

그녀들은 백이겸이 이렇게 부자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녀들은 바보 같은 왕지훈 때문에 이렇게 대단한 부자의 미움을 산 것이 손해 보는 장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백이겸은 그녀들을 욕한 후 바로 이벤트 현장으로 떠났다.

비록 비교적 일찍 도착했지만 양조성을 비롯한 고위층들은 이미 도착했다.

이벤트는 대체적으로 두 단계로 나뉘었는데 첫 번째 단계는 바로 한 시간 후 시작될 학교회의였다. 그건 백이겸과 고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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