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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백이겸은 황영호에게 운정 별장에 대해 더 많이 말해달라고 했다.

“큼, 그러니까 운정 별장은 그렇게 간단한 저택이 아니야. 집이 사람의 신분을 표시한다고 하는 표현이 맞아. 그 저택은 명동의 제일 꼭대기에 위치하였고, 저택의 주위에는 정원으로 둘러싸였고, 산꼭대기에 위치해 신선이 된 기분일 거예요!”

황영호의 말을 들은 백이겸은 이미 운정 별장에 홀딱 반했다.

백이겸이 물었다.

“비싸겠네?”

백이겸은 큰 결심을 내렸다. 거금을 투자해 집을 장만하고 자신의 차도 편하게 주차하고 싶었다.

백이겸은 운정 별장의 가격을 물어보았다.

“하!”

황영호는 입에 머금은 술을 뿜어내고 눈을 크게 떴다.

“형, 어마어마하게 비싸. 1300억이야.”

황영호의 아버지는 1300억을 투자하는데 쓸 것이다.

웬만한 재벌들도 집을 사는데 1300억을 쓰지 않을 것이다.

돈이 많아 쓸 곳이 없는 사람들이 운정 별장에 집을 살 것이다.

황영호도 운정 별장을 함부로 구매할 엄두를 내지 않았다.

통이 큰 황영호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어 1억 3천만 원을 썼다.

“형은 돈이 많아 괜찮겠지. 누나도 그때 차를 한대 180억 원에 주문했잖아.”

황영호가 백이겸을 부추겼다.

백이겸에게 1300억은 아무런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백이겸은 집을 한 채 구매하는데 1300억 원을 들이고 싶지 않았다.

백이겸은 고개를 저으며 작은 별장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괜찮아 형. 우리 이제 같이 가서 구경이나 해보자.”

황영호가 아쉬운 말투로 말했다.

백이겸이 진짜 운정 별장을 구매하면 자신도 그 집에 얹혀살고 싶었다.

“그래. 시간이 되면 같이 가!”

백이겸은 황영호가 자신을 위해 이렇게 큰 파티를 준비하는 것은 의도를 갖고 접근한 것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관심을 받는 것이 싫지만은 않았다.

황영호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이 열심히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여자들은 백이겸의 주위를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않았다.

백이겸이 있는 곳에는 여자들이 득실거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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