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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93 화

하지연은 감격에 겨워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말했다.

“저희 엄마도 같이 가면 안 돼요?”

금사락은 웃으며 하지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당연히 같이 가야지, 앞으로 계속 네 옆에 있어 줄 거야. 널 이렇게 잘 키워주셨잖아. 우리 허씨 가문의 평생 은인이야.”

“그럼 내 이름을 바꿔야 하나요? 나는 허가은라는 이름이 싫어요. 이 이름을 들으면 나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 생각나요.”

“그 이름 말고 성씨만 허자로 바꿔서 앞으로는 허지연 이라고 부르는 건 어때?”

하지연은 설레는 마음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듣기 좋네요. 마음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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