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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73 화

허연후에게 마냥 고마웠던 하지연은 그가 행복하기만을 바랐다.

만약 여동생이 계속 알맞은 심장을 못 찾아 혹시나 죽게 되면 그도 엄청 슬퍼할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한 하지연은 결국 그들을 용서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이 목숨도 애초에 허연후가 구해준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죽으면 그리 좋아하던 고인우도 더 이상 볼 수 없고 자신한테는 항상 다정했던 허연후와 지혜 언니를 못 본다는 생각에 어느새 두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가슴을 움켜쥐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다시 심장병이 발작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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