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749 화

극심한 고통에 한지혜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하지만 그녀도 이곳에 병원과는 거리가 먼 데다가 차까지 막혀 옴짝달싹 못 하는 처리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그녀는 고통을 애써 참아가며 말했다.

“연후 씨, 저 괜찮아요. 조금만 있으면 나을 거예요.”

한지혜를 품에 끌어안고 바르게 걸음을 옮기던 허연후가 거친 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맹장염은 절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에요. 심각하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고요. 걱정 마요, 이미 구급차 불렀으니까 우린 고속도로 출구에서 기다리면 돼요.”

한지혜도 점점 더 심해지는 고통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