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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8 화

조수아는 두 팔로 육문주의 목을 꼭 끌어안았다.

입에서는 더 참기 힘들다는 듯한 목소리가 낮게 흘러나왔다.

“여보~”

애교 섞인 그녀의 부름에 육문주의 마지막 남은 이성의 끈까지 풀려 버렸다.

그는 조수아를 번쩍 들어 올려 현관 입구의 탁자 위로 올리더니 그녀의 머리를 꼭 끌어안고 거칠게 입술을 머금었다.

위로는 두 사람의 입술과 혀가 뒤엉켰고, 밑으로는 육문주의 손길이 조수아를 정신 못 차리게 했다.

어둑한 조명 아래, 두 사람의 그림자가 한데 겹쳤다.

옷이 하나씩 바닥에 떨어지고 분위기는 점점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한지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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