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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9 화

‘만약 시상식에서 강소연에게 복수할 일만 아니었으면 절대 이 인간을 가만두지 않았을 텐데!’

아마 진작에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그에게 내뱉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핸드폰으로 몇 글자 적었다.

[혼자 먹을 테니까 약이나 가서 발라요.]

그제야 허연후는 원하는 답을 들었는지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역시 부부가 될 운명이라 그런지 저를 생각해 주는 건 지혜 씨밖에 없네요. 그럼 약을 여기로 가져올 테니까 먼저 먹고 있어요.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직접 발라줘야죠. 아니면 이 병실밖에 한 발짝도 안 나갈래요.”

한지혜는 들은 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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