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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8 화

그 사람은 손에 손전등을 들고 있었는데 마치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 끊임없이 누군가를 불렀다.

“나비야, 나비야, 어딨어?”

이때 갑자기 풀숲에서 작은 물체가 튀어나오더니 조수아의 허벅지를 스쳐 지나갔다.

깜짝 놀란 그녀는 비명과 함께 뒤돌아서다가 그만 자기도 모르게 주지훈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주지훈은 얼떨결에 그녀를 안았지만 그래도 놀란 그녀를 다정한 목소리로 달래줬다.

“괜찮아요. 고양이일 뿐이에요.”

조수아는 그제야 살며시 눈을 떴는데 맞은 편에서 다가오던 사람이 쪼그리고 앉아 고양이를 안고 있었다.

그도 그제야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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