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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화

허연후는 생각도 하지 않고 한지혜의 뜻을 반대했다.

“왜 임신한 몸으로 일하려 하는 거예요? 전 지혜 씨와 아이를 못 먹여 살릴 만큼 무능하지 않아요. 임신한 게 확인되면 일할 생각은 접어두고 모든 일정을 취소해요.”

“싫어요. 제가 무명으로부터 이 자리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요. 저 절대로 이렇게 쉽게 포기 못 해요. 제가 애초에 결혼을 안 하려고 얼마나 힘든 나날을 보냈는지 알아요? 수아가 저를 받아주지 않았더라면 저는 길거리에서 굶어 죽었을 거예요.”

“결혼을 안 하려고 했다니요? 그게 무슨 소리예요? 지혜 씨한테 약혼자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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