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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화

조수아는 다정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조언했다.

그녀도 한지혜라는 사람이 태생적으로 자존심이 세고 콧대가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그녀를 봐온 사람으로서 지금 한지혜는 허연후한테 마음이 있는 게 느껴졌다.

아니라면 한지혜 성격에 몇 번이고 허연후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지금 뭘 망설이는지 도통 알 수 없었다.

조수아의 말에 한지혜가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됐어.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우리 양아들이나 신경 써줘. 이제 두 달밖에 안 남았으니까 내가 출산 준비 같이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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