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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지혜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뭐가 어떻게 돼요? 어차피 저랑 평생 같이할 사람은 아니에요.”

“만약 연후가 진지하게 지혜 씨와의 관계를 고민한다면요?”

“그게 진지해 보여요? 하루 종일 건들건들, 진지한 모습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이에요. 나중에 누가 저 사람을 데려갈지 정말 안타깝네요.”

한지혜는 음식이 담긴 그릇을 내려놓으며 다시 말을 이었다.

“됐어요. 그 빌어먹을 인간에 대해서는 그만 얘기합시다. 지금 입맛까지 뚝 떨어질 것 같은데 그건 아저씨께서 해주신 요리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이때 마침 조병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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