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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화

한지혜는 감독의 ‘액션’ 사인에 화면 안으로 들어섰다.

그녀는 방안을 한번 둘러보았지만 남자는 안 보이고 그저 욕실에서 물소리만 들려왔다.

그러다가 욕실 문 앞까지 다가가 문을 두드리려는 순간 문이 안쪽에서 벌컥 열렸다.

거대하고 훤칠한 기성훈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는데 쭉 뻗은 다리에 선명한 에잇 팩이 단번에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허리에는 검은색 수건 한 장만 두르고 있었다.

쿨톤 피부색과 검은색의 조화는 보는 사람에게 억누를 수 없는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한지혜는 지금 두 번째로 이런 남자의 모습과 마주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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