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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6 화

육문주는 침착하게 답했다.

“일단 미끼를 던져놔. 그리고 대어가 낚일 때까지 기다려.”

그는 대체 누가 이 4개 가문을 손에 쥐고 흔들 만큼 능력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전화를 끊고 나니 조수아가 마침 나가려는 모습을 발견하고 다급히 물었다.

“어디 가?”

조수아가 고개를 돌려 그를 향해 웃으며 답했다.

“주영 이모 뵈러 가려고. 아버님이랑 이야기 나누고 있어.”

육문주는 순간 그녀를 향해 한껏 불쌍한 척 눈꼬리를 내리고 말했다.

“사모님, 남편이 지금 식물인간이 되었는데 곁에서 돌봐주지는 못할망정 나가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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