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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7 화

박서준이 가볍게 웃으며 답했다.

“두 사람 아직 혼인 신고도 안 했잖아요. 그러면 법률상으로는 아직 남남이죠.”

“무슨 뜻이에요? 그래서 뺏어가기라도 하겠다는 뜻인가요? 잊으셨나 본데 수아 마음속에는 저 한 사람만 있습니다. 당신은 그저 어릴 적 잠깐 놀아줬던 사람이고요.”

“사람 감정이란 게 쉽게 변하죠. 제가 마음만 먹으면 수아 씨는 언제든지 다시 제 곁으로 데려올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요.”

“박서준 씨, 어디 한번 해보세요!”

“제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당신한테 달렸어요. 만약 수아 씨한테 조금이라도 소홀했다가는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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