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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장

세 아들이 선물을 한 뒤, 민정과 영예는 함께 일어나 할아버지 앞에 섰다. 두 사람은 동시에 송 회장 앞에서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영예가 말했다. “저는 8천만 원어치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건 옥 장식인데요, 할아버지 복 많이 받으세요." 이어 민정도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드렸다. “저는 금 장신구 7천만 원어치를 선물로 드립니다. 할아버지! 꼬고 만수무강 하시고 장수하셔요~"

다른 하객들도 이때 하나둘씩 나가 큰 선물을 주었다. 이룸 그룹 식구들이 직접 선물한 것만큼 비싼 것들은 없지만, 기본은 모두 천만 원에서 3천만 원 정도의 물품들이었다. 이때 최우식 대표와 아들 우신이 일어섰다. 우신은 선물을 들고 최우식 대표와 함께 송 회장 앞에 나타났다. 우신은 시후를 도발적으로 쳐다보았다. ‘내가 곧 그림을 하나 선물할 텐데, 이건 분명 모든 내빈 중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은시후와 반드시 비교되겠지? 분명 그와 자신의 차이는 그야말로 천지차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걸?!’ 이런 생각에 우신은 그림을 들고 최우식 대표와 함께 송 회장에게 인사를 했다.

"회장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가 준비한 선물입니다. 회장님께서 그림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들어서.. 밤새도록 며칠 동안 억대 가치가 있는 그림을 준비했습니다. 꼭 가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을 듣자 그 자리에 있던 하객들이 잇달아 곁눈질을 했다. 그림을 보니 최근 중국에서 유명하다는 현대 미술가의 작품이었다. 한국에서도 전시를 열었던 만큼 꽤나 유명한 작품들의 작가였고, 그렇기에 가장 평범한 그림이라도 적어도 10억 원은 될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그림을 오송 그룹이 선뜻 생일 선물로 내어 놓다니.. 이 그림을 그린 작가는 2007년 영국 경매에서 54억으로 낙찰된 작품이 있었다. 그러니 지금은 더욱 더 가격이 비싸질 것이었다! 그리고 최근 전시회에서는 BTS의 리더 RM이 그의 작품을 관람하여 더욱 인기를 끈 작가가 되었다!

송 회장은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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