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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장

"어휴, 이게 다 무슨 난리야? 왜 이렇게 시끄러워?"

이 말을 듣자마자, 성 팀장은 당황했다. 그리고 몸이 떨리며 시후를 다시 칠 겨를도 없이 고개를 돌려 대답했다.

"아! 이화룡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어떠셨습니까?"

"괜찮더라고?" 그러자 이화룡 일행은 "근데 여기서 뭐 해?"라고 물었다.

이화룡은 말하면서 일행과 함께 다가왔다.

성 팀장은 황급히 "아.. 거지 새끼 한 명이 류진 씨를 때렸는데, 그래서 제가 류진 씨를 위해 손을 좀 봐주려는 참이었습니다. 이 자식이 별로 잘난 곳은 없지만 건방져서요."

그러자 류진은 이화룡에게 "삼촌!! 오랜만이에요!"라고 소리쳤다.

이화룡은 그를 보고 나서 비웃었다. "아.. 프로스트 그룹 아들이구만? 저 새끼 못된 놈으로 유명한 놈인데..? 너 아버지가 부끄러워하지 않냐? 크크크큭..”

이화룡와 류진의 아버지는 술자리를 함께 가질 정도로 친분이 있었는데, 그래서 류진도 마치 조카처럼 예뻐하는 그였다.

류진은 이화룡 앞에서 감히 말썽을 피우지 못했다. 그리고는 "삼촌, 제가 이 새끼를 일단 처리하고 말씀드릴게요!”

이화룡은 흥얼거리며 말했다. “이렇게 간이 커? 한 번 싸울 수 있는지 봐야겠다. 하하!!"

이화룡이 가까이 와서 겹겹이 경비가 둘러싸인 곳을 헤치고 군중 속으로 들어와 주인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곧이어 그는 무표정한 얼굴의 시후를 보았다.

시후는 흥겹게 이화룡를 바라보고 그의 이름을 불렀다. "이화룡 씨, 대단합니다?”

이화룡은 갑자기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는 듯했다.

그는 도무지 이 패거리들에게 당하고 있는 사람이 시후라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이때, 그는 속으로 은근히 기뻐하였다. ‘내가 조금 전에 심한 말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은 선생님을 화나게 했을 텐데.. 그랬으면 아마 나는..’

지난 번에 은 선생님이 은혜를 베풀어, 환약을 얻은 후 자신은 이미 은 선생님에게 충성을 표하였다. 살아있는 동안은 그의 오른 팔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하마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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