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3757장

시후가 차를 가지라고 말하자, 김상곤과 윤우선은 감격하여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특히 윤우선은 흥분하며 계속 손뼉을 쳤다. 그리고 김상곤에게 소리쳤다. "김상곤! 얼른 차 문을 열어 줘! 나도 내부 좀 구경하자! 내가 이렇게 오래 살아왔지만, 롤스로이스는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단 말이야!"

김상곤도 기분이 좋아서 즉시 차 키를 꺼내서 잠금 해제 버튼을 누른 후, 조수석 문을 열고 윤우선에게 공손하게 말했다. "자자, 들어가서 뭐가 롤스로이스 스타 라이트 천장인지 한번 봐 봐!"

윤우선은 놀라서 물었다. "스타 라이트 천장이 뭐야?"

김상곤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에이, 들어가 보면 알게 될 거야!"

윤우선은 급히 롤스로이스의 조수석에 올라타고 고개를 들어 보자마자, 놀라서 외쳤다. "어머.. 이게 뭐야?! 이 차 안에 이렇게 많은 별이 있어!?"

김상곤은 히히 웃으며 말했다. "잘 봐, 가끔 유성이 지나가기도 해!"

윤우선은 감탄하며 말했다. "세상에, 너무 아름다워! 오늘 밤 그냥 차 안에서 잘까?" 그러고는 몸을 일으켜서 김상곤에게 말했다. "얼른 차에 타서 나 데리고 바람 좀 쐬러 가!"

김상곤은 아까 협회에서 집까지 오는 동안 충분히 차를 타보지 못했기에, 나가서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윤우선이 먼저 요구하자 망설임 없이 동의하며 웃으며 말했다. "좋아 좋아, 하하하!! 내가 데리고 나가서 몇 바퀴 돌아주지!" 그리고 시후와 유나를 보며 말했다. "유나야, 은 서방, 둘도 타. 우리 나가서 좀 돌다 오자고!"

시후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장인 어른, 저희는 안 갈게요. 두 분이 다녀오세요.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유나도 말했다. "그래요 아빠, 다녀오세요. 시후 씨와 저는 할 말이 있어요."

김상곤은 이 말을 듣고 더 이상 고집하지 않으며 웃으며 말했다. "그럼 우리 먼저 나간다. 필요한 일이 있으면 전화해." 그러고는 운전석에 올라타서 시동 버튼을 눌렀다.

롤스로이스의 12기통 엔진이 낮게 울리자, 김상곤은 윤우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