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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5장

"은 서방에게 준다고?" 윤우선은 더 이해하지 못하며 물었다. "김상곤, 그게 무슨 말이야?"

김상곤은 급히 설명했다. "은 서방, 네가 오늘 아침에 제니퍼 양의 집을 봐줬잖아? 제니퍼 양이 오후에 서화협회에 와서 네가 집을 봐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해 하며 자네의 전문성을 매우 인정했어.. 원래는 자네에게 많은 보수를 주려고 했지만, 자네가 고집스럽게 받지 않으니 제니퍼 양이 할 수 없이 이렇게 비싼 차를 사서 내 이름으로 등록해 서화협회로 직접 보냈다고. 그녀의 마음이니까 꼭 받아달라고 했지.."

유나는 이 말을 듣고 나서 김상곤을 나무랐다. "아빠, 시후 씨가 동의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빠가 마음대로 이렇게 비싼 선물을 받을 수 있어요?"

김상곤은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유나야, 나도 딱히 받을 생각이 없었어. 그런데 이 차를 내 이름으로 등록했으니, 내가 받지 않아도 법적으로는 내 차가 된 거야. 나도 어쩔 수 없었어..." 그는 급히 시후에게 말했다. "은 서방, 이 장인 어른이 자네 대신 결정을 하려는 한 게 아니야.. 제니퍼 양이 너무 결단력이 있어서 자네가 돈을 받지 않으니 차를 내 이름으로 보내 버렸다고.. 그리고 그녀가 말했어, 제니퍼 자신은 살면서 빚지는 걸 싫어한다고.. 내가 이 차를 받지 않으면 그녀는 더 이상 우리 전시회를 후원하지 않을 거라고 하지 뭔가... 그래서 배 회장도 이 차를 꼭 받으라고 강력히 권유했어..."

유나는 화가 나서 말했다. "아빠, 제니퍼 양이 차를 아빠 이름으로 등록했다 해도, 시후 씨에게 전화해서 의견을 물어보기라도 했야죠! 동의를 얻지 않고 어떻게 마음대로 결정하신 거예요?"

김상곤은 유나의 비난에 얼굴이 뜨거워지며 말했다. "아... 나는... 나는 제니퍼 양의 호의를 저버리기 싫었어... 제니퍼 양은 시후의 고객일 뿐만 아니라 우리 서화협회의 VIP이기도 하다고..."

이때 시후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됐어요, 유나 씨. 장인 어른이 이 차를 받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너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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