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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장

최 선생는 여전히 화가 나 있었다.

오늘 밤 두 인간이 자신에게 치료를 부탁하러 왔는데 뜻밖에도 모두가 은 선생님의 미움을 산 인간들이라는 것 때문이었다..

저 장 부장이라는 놈은 그 날 병실에서 은 선생님에게 거들먹거리더니 결국 중요한 일은 하나도 하지 못하고 이화룡에 의해 3층 창문에서 바로 내던져져 다리가 부러졌는데, 나에게 뻔뻔하게 찾아오다니!

그리고 김익수! 사실 장 부장 보다 더 가증스러운 것은 이 놈이었다!

하마터면 약을 줄 뻔했기 때문이다!

자신과 친한 척하면서 이렇게 약을 타가려고 하다니. 조금만 늦었어도 은 선생님의 은혜를 원수로 갚은 꼴이 될 뻔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생각을 하자, 그는 손녀 소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소희야, 제때에 와서 정말 다행이다. 내가 그 약을 김익수에게 줄 뻔했어!”

소희도 약간 겁을 먹고 말했다. "외할아버지, 제가 알아본 바로는 김익수가 남자의 능력을 잃은 것이 바로 은 선생님의 손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어요!”

"그렇구나.. 은 선생님이 상대방도 모르게 신경을 망가뜨릴 수 있다니..” 최 선생은 그 사실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아무리 최고의 외과 의사라 해도 이렇게 정확하게 처리할 수는 없는데…."

소희는 "그 놈은 그렇게 당해도 싸요! 감히 은 선생님의 기분을 상하게 했으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소희는 또 이어 말했다.

"외할아버지, WS 그룹과 김익수 회장의 집안에 할아버지의 입장을 표명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은 선생님께서 우리가 그 집 사람들과 친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할아버지를 오해라도 하게 된다면.. 이건 큰일이지 않겠어요?”

“그래! 네 말이 맞다!” 최 선생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 집에 전화를 걸어 사정을 말해야겠어!"라고말했다.

최 선생은 곧바로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김익수의 어머니, 강미화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미화는 이미 금년 83세가 되었다. 이제 나이가 많은 만큼 질병에도 취약한 몸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첫 번째로 73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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