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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장

장수원 부자는 최 선생이 가지고 있는 약은 반 알 밖에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김익수는 누구 보다 잘 알고 있었다.

결국 그는 오후에 잘만 했으면 최 선생의 손에서 그 반 알의 약을 받을 뻔 했다..

그는 감히 최 선생에게 직접 손을 대지 못 하지만, 만약 이 두 사람이 최 선생에게 손을 대신 댄다고 하면 자기는 작은 계책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예를 들어, 자신이 먼저 보이는 반 알의 약을 본떠서 몇 개의 가짜 약을 만들어 가지고 있다가 그들이 최 선생을 잡은 후, 자신은 그 절반을 최 선생에게서 빼앗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 둔 가짜 약들을 두 사람에게 주면, 그때 자신은 부상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신이 직접 손을 쓰지 않더라도 최 선생을 죽일 수 있을 것이니 일석이조였다!

장수원은 의외로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공동의 적을 가지고 있는 이상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전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사람이 많으면 힘도 세지게 될 것이고 위험도 똑같이 부담할 수 있으니, 함께 하지 않을 필요가있겠는가? 게다가 신비한 약에 대해서는 그 늙은이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최 선생이 약이 있다면 죽을 것이고, 약이 없다고 해도 그들은 그를 죽여버릴 계획이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아들이 받은 고통으로 그들은 모두 분노를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김익수과 연락책을 교환했다. 그리고 세 사람은 내일 시간을 내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휘발유통을 들고 최 선생의 제세당을 떠났다.

김익수는 마음속으로 자신의 계획에 기뻐하며, 급히 차를 몰고 별장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밀가루반죽, 검은 물감을 써서 환약 모양과 비슷하게 밀가루 반죽 몇 개를 빚어 냈다.

장 씨 부자는 돌아가는 길에 대화를 했다. 장진환은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그럼 내일 우리 먼저 원래대로 하는 게 어떨까요? 일단 은시후 그 놈을 끌어내어 해치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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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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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상
비쌈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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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원
조금 비싸요 저도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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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sang Ahn
구독료가 너무 비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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