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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9장

그러니 그 때 적당히 골드바 몇 개를 선물로 주고 윤우선이 즐기도록 놔두면 될 것이었다. 이렇게 한 뒤에 시후는 남은 골드바를 윤우선이 현금으로 팔아 버리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과거의 윤우선이라면 아침 일찍 아무 말도 없이 골드바를 가지고 나가서 팔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나가기 전에 시후와 유나의 방에서 남은 골드바를 훔쳐서 함께 팔아 버릴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그녀는 예전보다 정직해졌고, 다리와 발도 그리 편하지 않으니, 쉽게 나가서 골드바를 파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시후가 가끔 확인을 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골드바를 받더라도 고이 모셔둘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현금으로 쉽게 바꿀 수 없는 아주 값진 선물을 주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멘탈을 다스리기에 충분할 것이었다.

시후가 골드바를 가지고 별장으로 돌아왔을 때, 그가 문에 들어서자마자 아내 유나가 마당에 있는 차고에서 걸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유나는 차를 몰고 돌아와서 시후가 마당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갑자기 기쁨에 넘쳐 말했다. "여보, 돌아왔네요!"

시후는 그녀를 바라보며 매우 애정 어린 듯한 어조로 말했다. "돌아왔어요. 며칠 동안 내가 보고 싶었어요?"

"물론이죠!" 유나는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녀는 행복하게 달려가 시후의 품에 몸을 던졌다. 그녀는 약간 불평하며 말했다. “왜 온다고 말해주지 않았어요? 공항까지 데리러 갔을 텐데!”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매우 바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나를 데리러 멀리까지 오라고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그냥 택시를 타고 오면 되지!"

유나는 진지하게 말했다. "가는 게 뭐가 힘들다고요.. 오히려 당신이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얼마나 피곤했겠어요..?!"

"피곤하지 않아요." 시후는 태연하게 말했다. "내 체력이 얼마나 좋은데.. 이 작은 일들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유나는 힘 없이 말했다. "아 참, 미리 말했으면 내가 집에서 요리를 해두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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