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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장

여진도 많은 경호원들에게 제압을 당한 뒤 머리가 산발이 되었고 화장이 다 번졌고, 진환도 절뚝거리며 괴로워했다.

이정목 팀장은 이 두 사람을 전시장에서 직접 내쫓아 버렸다.

진환은 시멘트 바닥에 누워, "저 은시후라는 새끼가 도대체 누구야아아아아!!!!"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여진 역시 "제가 보기에 기껏해야 운전 기사라고요! 무슨 은 선생님? 다들 미쳤어!!"라고 말했다.

진환은 쿨럭대며 "이 미꾸라지 같은 새끼,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고 소리질렀다. "그리고 김유나! 내 손에서 절대 벗어날 생각하지 마!"

한편 부가티는 도로를 질주하고 있었다.

슈퍼 럭셔리 스포츠카는 길거리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부가티를 처음 타본 유나는 너무나도 신기했다.

세계 정상급 슈퍼카인 만큼, 사람들은 이 차를 한 번 몰아보거나 타볼 기회를 갖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나의 호기심은 얼마 안 가 다 사라지고 말았다.

시후가 차를 몰고 얼마 가기도 전에 유나는 재빨리 그에게 "우리, 어서 이 차 돌려주러 가요 여보! 나중에 그 진 대표님이 문제 제기하지 않도록요!"라고 말했다.

시후는 "진 대표님은 엄청 좋은 분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래도 안 돼요! 이미 이 차 한 번 타봤잖아요! 어서 집에 가요!”

시후는 그녀가 완강하게 버티자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는 곧 다시 전시장으로 차를 돌려 다시 전시대에 세워 두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이정목 팀장은 시후를 깍듯이 맞아들이며 "은 선생님, 어떠셨습니까? 마음에 드세요?"라고 확인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음.. 이 차 두 대는 우선 어디 좀 잘 좀 맡아 주세요. 조만간 제가 필요할 때 찾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정목 팀장은 더 이상 묻지 못하고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네, 안심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시후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그럼 저는 아내와 먼저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은 선생님 제가 모셔드리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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