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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7장

마성홍은 마음속으로 이런 사악한 인간들과는 절대 협력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감히 이 자리에서 상대방을 건드릴 수는 없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건 맞습니다! 우리 둘 다 각자의 장점이 있고, 협력해야만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단점을 상쇄할 수 있겠지요.”

"맞아요!!" 선봉연 마스터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말이 잘 통하시네! 그렇다면 마 선생님은 내일 소민지 씨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시죠. 주소는 나중에 문자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마성홍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선봉연 선생, 그럼 다른 할 말이 있으신지요?”

선봉연 마스터는 웃으며 답했다.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우리 대화를 엿들을 까봐 걱정해서 여기에 모셨으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마성홍은 속으로 비웃었다. ‘네 놈이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가 알지 못할 줄 알아..? 다른 사람이 대화를 엿듣는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지금 당장이라도 저 좀비 같은 경비원으로 날 한 대 치고 싶었겠지!!’ 그러나 그는 감히 선봉연 마스터를 화나게 하지 않고 정중하게 말했다. "선봉연 선생이 굉장히 책임감이 강하시군요. 당신도 소성봉 회장과 계약을 했으니 이 일에 대해 책임감이 있겠지요. 나도 잘 이해합니다." 마성홍은 이렇게 말한 후 다시 물었다. "선생은 서울로 돌아가실 건가요? 아니면 내가 증손자에게 차를 불러달라고 부탁해서 함께 돌아가시죠. 만약 서울로 가고 싶지 않다면 따로 당신을 위해 별도의 차량을 불러 드리겠습니다.”

"필요 없습니다." 선봉연 마스터는 땅에 떨어진 시체를 가리키며 비웃었다. "죽은 자의 피는 나에게 필요한 거라서.. 이 기회에 도술 무기를 좀 단련하지요 뭐.. 그냥 떠나기에 아까우니 마 선생님, 먼저 돌아가세요.”

마성홍은 그를 비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그렇다면 먼저 가보겠습니다.”

선봉연 마스터는 미소를 지으며 불길한 목소리로 말했다. "마 선생님, 그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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