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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4장

그 후 소성봉은 다시 말했다. "지빈아, 이 기간 동안 민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야 한다..! 나는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무엇을 했는지 모두 알고 싶다! 알겠니?!”

소지빈은 서둘러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 알겠다." 소성봉은 한숨을 쉬었다. "후우.. 내가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은 바로 민지가 이 사업권을 가지고 운영을 잘 할 수 있을지 여부가 아니다. 내가 걱정되는 것은 혹시라도 그녀가 해상 운송 사업권이 가지고 있는 고정 자산을 모두 빨리 매각해버릴 것인지의 여부다..! 만약에 민지가 마음을 바꾸어 많은 선박과 수많은 항만 자원들, 그리고 운하 접근 권한을 팔아버린다면, 엄청난 금액에 이것이 모두 매각될 수 있으니 혹시라도 무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녀를 잘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소지빈의 표정이 갑자기 진지 해졌고, 그는 서둘러 답했다. "할아버지, 제가 계속 지켜볼게요!"

전화를 끊은 후 소지빈은 극도로 우울 해졌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일했고, 엄마와 민지가 사고를 겪고 나서도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데...? 근데 이 늙은이가 대체 나에게는 뭘 준 거야? 아무것도 없어!! 실질적인 이득은 전혀 없다고! 그리고 할아버지는 조금 전 나에게 큰 케이크를 보여 준 것이지만, 과연 내가 그것을 먹을 기회가 있을까?! 오히려 민지가 할아버지를 이용하여 문제를 일으킬 기회를 잡았기에 이렇게 큰 사업권을 얻었어..! 이건 정말 불공평한 일 아니냐고!!"

…….

그와 동시에 시후와 사람들은 헤븐 스프링스에 도착했다..!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눌만한 곳이 필요했기 때문에 시후는 자연스럽게 이곳을 선택했다. 진주 하씨 일가의 일부가 이화룡과 함께 협력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시후는 이화룡과 안세진도 함께 이곳으로 불러들였다. 게다가 그는 변태섭 교수와 변지현에게 그들을 알릴 계획도 세웠다. 이 두 사람을 알게 되는 한 기본적으로 큰 문제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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