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성호가 답하자, 진주 하씨 일가의 다른 사람들도 이를 따랐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자, 그럼 이런 사소한 것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요?” 시후는 말하면서 앞에 있는 별장의 빌라를 가리키며 말했다. "어르신, 제가 이 별장을 미리 당신의 일상 숙소 겸 수련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방도 많고 지하 층까지 여러 층이 있어서 매일 모두가 수련을 하기에도 충분하실 겁니다. 그리고 혹시 수련을 하실 때 필요한 물품들이 있으시다면 안세진 부장에게 말씀하세요. 그럼 곧 준비해주실 겁니다.”하성호는 서둘러 말했다. "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평범한 기숙사에서도 잘 지낼 수 있는 걸요.. 그래서 생활하는 환경에 대한 특별한 요구 사항은 없습니다.."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더불어, 저는 진주 하씨 일가의 가치를 쥐어 짜기 위해 협력을 하자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하루 종일 이것저것 일들을 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수련을 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으려면 충분한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겠죠. 특히 수련을 계속하다 보면 기숙사의 경우에는 수련할 장소가 부족할 텐데, 그럼 여러분들이 앞으로 성장할 공간을 없애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시후의 말은 진주 하씨 일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는 이전에 엘에이치 그룹과 협력했을 때 그렇게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엘에이치 그룹은 그들을 마치 집에서 부리는 하인처럼 하루 24시간 연락이 닿기를 원했다. 따라서 그들은 잠을 자는 시간에도 언제 어디서나 명령이 있을지 모르니, 늘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게다가 평소에 휴일도 없으며, 대부분 자신에게 정해진 보호 대상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낮에는 보호 대상의 주변에서 그들을 최선을 다해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이 수련할 개인 시간이란 것은 아예 없었다. 소이연은 원래 진주 하씨 일가 세대에서 가장 능력 있고, 기대 받는 유망주였다. 그러나 그녀는 소수도의 사생아였고, 소
시후는 사실 하성호가 단 몇 마디 대화로 진주 하씨 집안의 내부 수련 기술을 전해주겠다고 즉시 답할 것임을 기대하지 않았다. 더욱이, 소이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면 소이연은 자신이 그녀에게 휴대폰을 하나 마련해주었다고 해서 즉시 진주 하씨 집안의 내부 수련 기술을 전달하겠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성호가 이렇게 진심을 말하는 것은 시후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서 때문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선택과 배려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이러한 것은 일반적으로 굉장히 드문 경우이다. 고대 한국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술들이 실전 되었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기술을 익힌 많은 사람들이 기술을 너무나 소중히 여기는 바람에 기술을 무덤까지 가져가도 외부인에게 전달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들의 행위는 실제로 수천 년의 발전 과정에서 전통 문화와 기술에 큰 손실을 가져왔다. 진주 하씨 집안의 조상이 우연히 습득한 내부 수련 기술과 하진법을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면, 지금처럼 조각난 책자로 그대로 두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하성호의 태도를 보고 시후는 그의 첫인상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후는 그를 향해 진지하게 말했다. "어르신의 말씀 덕분에 저는 이제 이 문제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 어르신께서 저를 위해 더 많은 사부를 양성해 주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곳에는 무기를 잘 다룰 수 있는 퇴역한 특수부대도 있는데, 무기, 잠복, 추적 분야에서 강력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이러한 기술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더 자세히 알아볼 수도 있을 겁니다. 제 생각에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하는 온고지신의 태도를 가져야만 더 나은 결과와 강력한 전투 효율성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하성호는 이 말을 듣고 즉시 흥분하여 이렇게 말했다. "굉장하군요..! 사실 저 역시도 이런 생각을 오래 전부터 갖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런 아이디어를 당시 엘
하영수는 이 말을 듣고 시후가 자신이 딸 소이연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는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그러자 그녀는 매우 즐거웠고, 오랫동안 참지 못하고 재빨리 동의한 뒤 인사했다. "예, 알겠습니다.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련님!"시후는 "아니에요."라며 살짝 웃었다.하성호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동받은 듯 말했다. "도련님, 정말 사려 깊으시네요..! 영수가 우리와 함께 사는 것은 정말 불편할 겁니다.. 게다가 이 아이는 팔이 불편해서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거든요.. 그러니 호텔에서 지내면 비교적 편할 겁니다. 제 딸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하영수에게 말했다. "그럼 하영수 선생님, 저는 나중에 버킹엄 호텔로 돌아갈 텐데, 저와 함께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하영수는 나중에 딸을 볼 생각을 하자 자연스럽게 들떠서 고개를 여러 번 끄덕이며 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도련님!"시간이 늦어진 것을 본 시후는 휴대폰을 꺼내 변지현의 아버지 변태섭 교수에게 전화를 걸었다.변태섭 교수의 집은 이곳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시후는 변태섭이 딸 변지현과 함께 와서 하성호와 하영수를 만나기를 바랐다. 두 사람에게 앞으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진주 하씨 일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다.변태섭 교수는 딸 변지현과 함께 집에 머물며 요양하기 위해 지난 이틀 동안 학교에 휴가를 냈다. 지난 번 납치된 당시의 변지현은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는데, 지하실은 어둡고 습해 배불리 먹기가 어려웠으며, 그에 따라 심신은 많은 압박을 받았다. 물론 시후가 그녀를 한국으로 데려왔을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활력이 넘쳤지만, 집에 돌아오자 긴장이 풀리며 변지현은 곧바로 강한 피로감을 느꼈다..! 지난 이틀 동안 그녀는 자신이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가 된 것처럼 느꼈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극도로 약해진 것 같았다. 변태섭 교수는 이 때문에 딸과 함께 집에서 지내면서 그녀를
집에서 쉬는 며칠 동안 변지현은 오직 시후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원래 가능한 한 빨리 시후에게 연락하고 싶었지만, 사실 그녀의 몸이 정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버지 변태섭 교수는 딸이 너무 빨리 직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그런데 시후가 주변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그녀는 당연히 그를 가능한 한 빨리 만나고 싶었던 것이다.변태섭은 원래 그녀에게 집에서 쉬라고 조언했지만, 딸의 단호한 태도를 보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서둘러 말했다. "그럼 빨리 옷을 갈아입고 나가자! 시후가 기다리고 있다.""네 알았어요!" 변지현은 너무 기뻐서 온몸이 들뜬 것 같았고, 재빨리 몸을 돌려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예쁜 옷을 신중하게 골랐지만, 아직 얼굴에 핏기가 돌아오지 않은 것을 보고 서둘러 화장을 했다. 방에서 나오니 조금 전의 그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변태섭은 그의 딸이 갑자기 이렇게 활력이 넘칠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놀랐다. 그는 딸이 왜 이렇게 밝아진 것인지 알지 못했다.두 사람은 함께 집을 나왔고, 몇 분 만에 시후가 있는 빌라에 도착했다. 두 사람이 빌라 내부로 들어갔을 때, 시후는 이미 하성호, 하영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변태섭과 변지현이 들어오자 그는 서둘러 웃으며 말했다. "두 분 오셨네요..? 제가 지인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제 이 동네에 살게 되셨으니, 서로 이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변태섭 교수도 재빨리 다가와 웃으며 말했다. "시후, 온다고 미리 연락했으면 내가 저녁이라도 준비해서 집에서 좀 먹었을 텐데..!”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삼촌, 아닙니다. 우연히 친구와 함께 집을 보러 온 것이고, 곧 집에 돌아가야 합니다. 다음에 맛있는 것 부탁드릴게요."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변태섭 옆에 있는 변지현을 바라보았고, 변지현의 상태가 양호하고, 그녀의 예쁜 얼굴이 살짝 발그레한 것을 보고 웃음 지었다. "지현 씨, 오늘 컨디션이 좀 괜찮아 보이는데요?"변지현은 조금 수줍게 말했다
하성호는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은 선생님과 두 분이 앞으로 필요한 있으면 언제든지 저에게 연락하실 수 있습니다.”변태섭 교수는 이 상황을 보고 약간 혼란스러웠다. 시후가 어떻게 자신의 아버지와 비슷한 나이의 노인으로 하여금 자신과 딸을 돌보고 보호하도록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는 또한 시후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배려를 한 의도가 확실히 있음에 틀림없으므로 하성호를 향해 정중하게 말했다. "예, 잘 부탁드립니다..!”하성호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 "변 교수님, 그렇게 예의 바르게 말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모두 친구가 될 것이니 서로 돕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변태섭 교수는 하성호가 조금 독특해 보인다고 느꼈다. 그는 마치 돌팔이처럼 말을 하고, 비록 젊지는 않지만 뭔가 은둔 고수 같은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분명 보통 사람이 아닐 것이다. 그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시후가 그를 소개했다. "삼촌, 이 분은 진주에서 유명한 무술가 집안의 수장 하성호 선생님이십니다.. 진주 하씨 집안은 국내 5대 무술 가문 중 하나입니다. 이제 하 선생님과 수련생들은 이곳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삼촌과 지현 씨의 안전은 반드시 보장될 겁니다.”변태섭 교수는 이 말을 듣고 갑자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어휴 선생님, 실제로 무술가일 줄은 몰랐습니다..! 조금 전에 제가 못 알아 뵈었던 것을 용서해주십시오..”하성호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겸손하게 말했다. "교수님, 그런 건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우리는 늘 무기를 들고 춤추며 거칠게 살아가는 사람들이죠.. 학자로서 존경받는 당신이 저희를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시후는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휴우.. 두 분 이곳에서 서로의 경력을 자랑하시는데, 이제 그만 두시죠.. 이제부터 우리는 모두 이웃이 되었으니, 앞으로 술 한 잔 할 기회가 많아질 겁니다. 하하..!”하성호는 웃으며 말
그 시각.소민지는 혼자 두꺼운 서류 가방을 들고 외할아버지의 오래된 저택으로 돌아왔다. 조금 전 그녀는 할아버지 소성봉이 보낸 비서 소재한과 모든 조건을 협상하고 엘에이치 그룹의 해상 운송 사업의 모든 지분을 변경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이제 엘에이치 그룹의 혼란 가득한 해상 운송 사업권은 모두 그녀의 것이 되었다. 그녀가 돌아오기 전에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소민지는 쇼핑하러 가야 할 것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연기를 했기 때문이다.그녀의 오빠 소지빈은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그는 분명히 여동생 소민지가 할아버지와 일종의 협력을 맺었음을 막연하게 느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소성봉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그는 재빨리 물었다. “할아버지, 민지와 합의하셨나요?”소성봉은 물었다. "응? 민지가 너에게 말하지 않은 거냐?”소지빈은 심장이 쿵쾅댔고, 재빨리 말했다. "아니요, 저는 묻지 않고 그냥 밖에서 돌아왔을 뿐이라서요.”“그렇구나.." 소성봉은 침착하게 말했다. "민지는 나와 협상을 했고, 엘에이치 그룹의 해상 운송 사업권을 갖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 사업권을 이제 민지에게 넘기기로 했다..”소지빈은 세상이 빙빙 돌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뭐라고? 그렇게 큰 가치가 있는 사업권을 민지가 말하는 곧이 곧대로 넘겼다고..?! 이건... 상상 초월이잖아..?!’ 그는 갑자기 마음이 매우 불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민지는 나에게 이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말한 적이 없는데.. 혹시 이미 민지가 나를 멀리하는 걸까..? 게다가! 할아버지가 어떻게 엘에이치 그룹의 사업을 단숨에 민지에게 다 주신 거야? 너무 관대하지 않아..? 해운 운송 사업권은 엘에이치 그룹이 벌어들이는 돈의 약 20~25%를 차지하는데..! 이것은 내가 미래에 물려받을 엘에이치 그룹의 재산을 갑자기 다른 사람들이 가로채는 걸 의미하는 것 아니겠어..!!?!’ 소지빈의 마음은 점차 균형을
그 후 소성봉은 다시 말했다. "지빈아, 이 기간 동안 민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야 한다..! 나는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무엇을 했는지 모두 알고 싶다! 알겠니?!”소지빈은 서둘러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그래 알겠다." 소성봉은 한숨을 쉬었다. "후우.. 내가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은 바로 민지가 이 사업권을 가지고 운영을 잘 할 수 있을지 여부가 아니다. 내가 걱정되는 것은 혹시라도 그녀가 해상 운송 사업권이 가지고 있는 고정 자산을 모두 빨리 매각해버릴 것인지의 여부다..! 만약에 민지가 마음을 바꾸어 많은 선박과 수많은 항만 자원들, 그리고 운하 접근 권한을 팔아버린다면, 엄청난 금액에 이것이 모두 매각될 수 있으니 혹시라도 무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녀를 잘 지켜봐야 할 것이다!"이 말을 들은 소지빈의 표정이 갑자기 진지 해졌고, 그는 서둘러 답했다. "할아버지, 제가 계속 지켜볼게요!" 전화를 끊은 후 소지빈은 극도로 우울 해졌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일했고, 엄마와 민지가 사고를 겪고 나서도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데...? 근데 이 늙은이가 대체 나에게는 뭘 준 거야? 아무것도 없어!! 실질적인 이득은 전혀 없다고! 그리고 할아버지는 조금 전 나에게 큰 케이크를 보여 준 것이지만, 과연 내가 그것을 먹을 기회가 있을까?! 오히려 민지가 할아버지를 이용하여 문제를 일으킬 기회를 잡았기에 이렇게 큰 사업권을 얻었어..! 이건 정말 불공평한 일 아니냐고!!"…….그와 동시에 시후와 사람들은 헤븐 스프링스에 도착했다..!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눌만한 곳이 필요했기 때문에 시후는 자연스럽게 이곳을 선택했다. 진주 하씨 일가의 일부가 이화룡과 함께 협력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시후는 이화룡과 안세진도 함께 이곳으로 불러들였다. 게다가 그는 변태섭 교수와 변지현에게 그들을 알릴 계획도 세웠다. 이 두 사람을 알게 되는 한 기본적으로 큰 문제는 없
시후가 헤븐 스프링스에 모인 사람들과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소민지는 온라인으로 간단한 기자 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 형식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이었고, 소민지의 회견 장소는 바로 외할아버지의 옛 종로 저택에 있는 고풍스러운 서재였다. 이번에 생방송을 기다리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바로 그녀가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소성봉을 비난하고 저격하는 방송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소민지는 기자 회견 중에 계속해서 침착하고 공격적이지 않았다.기자회견이 시작되자마자 소민지는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를 향해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소민지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걱정과 격려를 받았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자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어머니를 걱정해주신 여러분, 저와 어머니는 이제 모두 안전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고 매우 건강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저와 어머니는 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 두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공적 자원을 사용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한 뒤 소민지는 자신과 어머니의 교통사고를 간략하게 이야기했다. 그녀는 이 사실을 숨기거나 은폐하지 않았는데, 누군가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를 터널에서 구했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했으며 그들이 회복된 후 공식적으로는 서울로 돌아왔다고 언급했다.어떤 사람들은 두 사람을 구한 사람의 정체를 알고 싶어 했지만, 소민지는 누가 자신을 구했는지 그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른다고 선언했다. 소민지는 이미 시후와 관련된 어떤 세부 사항도 공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누군가 할아버지 소성봉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한 소민지의 대답도 매우 모호했다. "저는 당분간 이 질문에는 대답하고 싶지 않습니다."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손녀가 할아버지를 찢어발기는 좋은 모습을 보고 싶어했는데, 그렇다면 전국민의 관심과 공감으로 소민지는 범인인 소성봉을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