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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0장

중국계 미국인 청년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지현, 네가 지금 너무 두렵다는 걸 알아!! 하지만,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감히 미국 시민이나 중국인을 마음대로 죽일 수는 없어!! 요즘 중국이 얼마나 강한데? 지현 너도 알고 있잖아? 그러니 나 때문이라도 우리는 결국 구조될 거야!"

시후는 그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군.. 하지만, 이렇게 위험한 시리아에서 과연 쉽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중국, 미국에서는 아무런 대응이 없었고 당신들이 납치된 것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이 없었는데..?”

중국계 미국인 청년은 얼굴을 붉히며 반박했다. "중국은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어! 그리고 미국 역시도 그렇지! 외부에서 나 같은 사람이 잡혔다고 하면 분명히 시리아 정부에 문제 상황을 밝힐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결국 구출될 거라니까?!”

시후는 웃으며 물었다. "시리아 현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른 나라에서 알고 있으며 모든 일에 정부가 개입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나 보죠?”

"맞아!" 중국계 미국인 청년은 즉각 동의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고 변지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아.. 이렇게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을 봤나.. 변지현 씨, 이 사람들 정말 당신 동료 맞아요?”

변지현은 갑자기 매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 역시도 자신의 친구들이 일반 친구들보다 더 똑똑하고 모두 최고의 학자이자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들 모두가 고집 불통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시후는 변지현이 정말 자신을 믿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카톡에서 자신과 변지현 사이에서 메시지를 보냈던 화면을 연 다음 그녀를 향해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 "채팅 기록은 위조할 수 없으니.. 이제 내 말을 믿는 건가요?”

변지현은 주저 없이 말했다. "아아! 전 회장님의 말을 믿어요!”

변지현의 동료들 역시 이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아 말문이 막혔다..! 그들은 시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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