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669장

그리고 시후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시후가 말한 내용을 들을 때까지 변지현은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시후의 이름을 듣자, 그녀는 충격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지금까지 그녀는 시후를 만난 적도 없었고, 그저 카톡에서 메시지만 보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후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을 듣고 변지현은 즉시 카톡을 보냈던 은시후 회장과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있는 두 사람이 일치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 그녀는 흥분해서 소리쳤다. "은시후 회장님...?!! 왜 여기 계시는 거죠?”

시후는 어깨를 으쓱하며 힘없이 한숨을 쉬었다. "내가 그 때 연락했을 때 이곳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잖아요? 그런데 당신은 그것을 믿지 않았고요. 지금 아버지가 당신을 얼마나 걱정하시는지 알고 있어요?"

변지현은 이 말을 듣고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인도계 미국이 청년이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지현, 속지 마! 내가 봤을 때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중국계 미국인 청년도 그 말을 받아들이고 동의했다. "맞아, 지현. 그를 믿지 마! 내 생각에는 반드시 특수 부대가 우리를 구출하러 올 거야!! 만약 미국이 아니라도 우리 중국인들이 날 구하러 올 걸?!”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약간 흥분된 듯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버티고 있는 한, 우리가 구출된 후에도 언론의 눈에 우리는 목숨을 걸고 살아남은 영웅이 될 거라고 믿어. 그럼 우리가 돌아가면 분명 여러 국가의 주목을 받는 대단한 인물이 될 거라고!! 지금 저 사람에게 속아서 나가면 지현, 너는 그냥 목숨을 잃을 지도 몰라!”

시후는 이 청년의 생각이 너무나도 단순해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물었다. "그 쪽은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간 건가?”

중국 청년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시후는 웃으며 "역시..."라고 말했다.

“뭐가 궁금한 거야?!”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그 쪽이 그렇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