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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8장

"지금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아나요? 지금 당신들과 관련된 국가에서는 당신들이 포로로 시리아에 잡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뜻이라고요! 그래서 당신들을 구출하기 위해 군대를 보내는 일은 없을 겁니다. 내가 알기로 반군들은 미국 대사관에 당신들의 몸값으로 8천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걸로 알아요. 그런데도 여전히 ​​그들이 군대를 보낼 거라고 기대하는 거예요? 전세계에서 유명한 백만 장자의 자녀가 아니면, 그렇게 큰 사건으로 다뤄지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러자 인도계 미국인 남성은 변지현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말했다."지현, 이 사람을 조심해야 해! 나는 이 사람이 반군이 아닐까 정말 의심스러워!!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이렇게 빨리 도착하지는 못했을 거야! 그리고 아직 이곳을 지키고 있는 반대군이 1~2천 명이라는 것을 잊지 마! 만약 그가 그들 중 하나가 아니었다면 살아서 이곳에 들어오는 건 불가능 했을 거야! 그리고 저렇게 반군 옷을 입고 반군들의 무기를 들고 있는 저 사람을 봐! 그러니 저 사람은 반군이 틀림없어!" 그는 다시 한 번 시후를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이 사람은 무슨 꿍꿍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해 등장한 것일지도 몰라!! 어쩌면 우리들의 사이를 갈라 놓고 하나로 뭉칠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한 속셈일지도 모르지?! 그러니 너무 깊게 믿지 말라고!"

시후는 자신을 믿지 못하고 억측을 하는 변지현의 동료들에게 화가 나기 시작했고, 허탈한 마음도 들었다. "당신은 내가 반군의 일원이라고 굳게 믿고 있고, 계속해서 날 믿지 말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과연 내가 여기에 있는 AK47을 사용해서 당신을 협박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그러자 인도계 미국인 소년은 약간 긴장했지만, 여전히 강인한 척하며 말했다. "나는 당신이 감히 나를 공격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반군들은 우리를 붙잡아 두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까요. 조건을 협상하기 위한 거겠죠?! 그러니 만약 당신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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