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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7장

"네? 무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시는 건가요..?!" 진설아는 놀라 소리쳤다. "코치님, 무술의 방향을 변경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제가 감히 그럴 수 있을까요..? 유도나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건가요?”

"물론 아니죠." 시후는 깊은 미소를 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태권도 등을 비롯하여 격투기, 복싱과 같은 무술은 사실 따져보면 모두 같은 길을 가는 거죠.. 그러니 그 사이를 왔다 갔다 하게 되면 기껏해야 방향만 바꿀 수 있을 뿐 완전히 새로운 길은 아닌 것이고..”

진설아는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음.. 코치님이 말하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이러한 것들을 연습하지 않으면 무엇을 배울 수 있는 건가요..?”

시후는 침착하게 말했다. "18반 무예나 하진법과 같은 무술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요?"

​“예? 18반 무예요..?!" 진설아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혹시... 일류 무술 가문의 핵심이자 가장 비밀스러운 무술로 내면의 권법에 집중하는.. 그 무술 말인가요..?”

“하하.. 맞아요.”

설아는 소리쳤다. "코치님... 저는 한국의 4대 무술 가문에 대해 들은 적은 있긴 해요.. 각 가문에는 고유한 무술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건 가문 내에서만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외부에는 알려지지 않은 전통과 같은 문화였어요.. 그런데 그 무술은 직계 혈족에게만 전해지고, 외부인들은 아무리 큰 돈을 주더라도 알 수 없다고 들었는데.. 저.. 저에게 그런 기회가 있을까요..?" ​진설아의 관점에서 18반 무예는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런 무술은 일류 무술 가문에서 전해지지 않는 비법이자 가문의 생존의 핵심이기 때문에, 외부인에게 공개할 수 없는 약재의 비법과도 같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진원호의 순자산이 수백 억, 수천 억에 달하더라도 그의 딸 진설아는 권투나 격투기 같은 무술만 배울 수 있었다..! 18반 무예를 익힐 수 있는 무술 가문은 무술계에서 몇 안되는 가문으로 꼽혔다. 그리고 그러한 가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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