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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6장

지난 번 시후가 참여했던 천종 산삼 경매에서 시후가 높은 가격을 주고 산 것은 전적으로 시후가 고의로 김익수를 상대로 가격을 급격하게 올렸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진원호가 아무리 많은 주식을 사더라도 수십 억, 수백 억의 수익으로 바꿀 수 없으니 어찌됐든 시후가 자신에게 회춘단을 줄 수 있다는 것은 큰 은혜라고 할 수 있었다. 진원호는 이런 생각이 들자 즉시 일어나서 땅에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며 공손하게 말했다. "은 선생님의 큰 ​​친절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이것을 받고 절 한 번 올리겠습니다!"

시후는 진원호를 말리며 한 손으로 그를 일으키며 웃었다. "괜찮습니다. 어서 일어나세요. 그리고 안 보이는 곳에 보관해 두시고요. 제가 오늘 초대한 사람들 중에서 회춘단을 받은 유일한 사람이 될 것이므로 다른 분들에게는 비밀로 해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다들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할 까봐 걱정이 돼서요.”

진원호는 즉시 고개를 끄덕이며 단호하게 말했다. "은 선생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를 때려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이 문제를 그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서둘러 진설아와 진동오에게 말했다. "얘들아..! 내 말 잘 들어라..! 너희 둘. 회춘단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사람들에게 말해서는 안된다. 이해했지?!"​

진설아와 진동오는 동시에 "네 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진원호는 진동오를 바라보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동오야, 네가 예전에 우리 집안을 커다란 곤경에 처하게 만든 것 잊지 않았지? 그 때 네가 우은찬과 엮여서 말썽을 일으켰잖아! 그러니 내가 조금 전에 한 말을 명심하도록 해라. 알겠니?”

진동오는 감히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즉시 말했다. "예, 이제 그런 문제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감히 이 이야기를 밖에 한 마디라도 발설하면 은 선생님이 저를 천둥으로 죽이셔도 됩니다.”

진원호는 만족한 뒤 시후에게 말했다. "은 선생님, 설아는 항상 선생님을 존경해왔으니 걱정은 안 하시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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