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58장

“입 좀 다물어라.” 진원호는 진동오를 노려보다가 돌아서서 “대표님,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라고 공손히 말했다.

우은찬은 의미심장하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몸을 일으켜 나갔다.

진동오는 우은찬이 가자마자 “작은 아버지, 우 대표님은 우현당의 유명한 대표입니다. 어디 은시후 같은 애송이와 비교를 할 수 있겠어요? 이번에 대표님이 나서면, 우리 집안의 모든 문제를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해결할 수 있어요.”라며 설득했다.

“그리고, 지금 우 대표님은 한 푼도 받지 않으셨는데, 은시후는 우리 집에서 큰 돈을 받아 얼마를 썼는지 아십니까? 거의 60억을 썼다고요! 그런데 그 비싼 돈으로 깨진 조개나 낙찰 받았으니, 이건 분명 사기예요! 아!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그 자식에게 줄 수 있습니까?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을 멍청이라고 비웃지 않겠어요?”

진원호는 잠자코 있었지만, 사실 얼굴에는 벌써 의심스러운 빛이 떠올랐다.

우은찬 대표의 명성은 대단했고, 조금 전 자신에게 보여 준 것들은 눈에 선명해서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도 우은찬 대표는 자신에게 한 푼도 취하지 않았고, 은시후는 경매에 자신의 돈 60억을 들였다......

이렇게 비교하면 할수록 그는 은시후가 정말 좀 이상한 괴짜일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바로 그때 진원호의 집사가 대문을 두드리고 방으로 들어왔다. “진 대표님 택배가 왔습니다.”

진원호는 얼굴을 찌푸리고 종이 상자를 뜯어보았다. 상자 안에는 부적이 하나 놓여있었다.

이것을 자세히 보면, 마치 성냥갑만 한 크기의 얇은 조각이 있었는데 빨간 끈으로 꿰여 있는 것이 마치 관광지의 노점상에서 볼 수 있는 가짜 부적처럼 보였다.

진원호가 택배를 보낸 사람을 보니 은시후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안에 적힌 편지를 다시 봐도 아주 간단하게 “집안에 걸면 살기를 없앨 수 있습니다!”라고 몇 글자만 적혀 있었다.

“이런..씨.. 작은 아버님, 이 자식이 속인 것이 맞다고요! 이 낡은 조개껍데기만 해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댓글 (3)
goodnovel comment avatar
김동주
1권을 다 읽을려면 얼마가 필요한가요?
goodnovel comment avatar
차병일
너무 비싸요 재밌긴한데 쯥
goodnovel comment avatar
이재철
흥미로워 지고 재미 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너무 자주 잠겨요.보너스도 별로 없는거 같아요.
댓글 모두 보기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