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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장

“아마 기다려 보시면, 그 인위적인 것으로 인해 당신은 재앙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은찬은 미소만 지을 뿐 더 이상 대답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모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궁금하여 참을 수 없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장혁수는 긴장한 듯 허공을 쳐다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

바로 이때, 갑자기 “콰광!!”하는 굉음이 들려오더니, 곧이어 “쿵!”하는 소리가 났다. 광풍이 휘몰아쳐 주변의 산이 약간 흔들렸다.

임 대표는 웃으며 휴대폰을 꺼냈다. “조금 전에 푸시 알람이 떴네요,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산에서 누군가 고의로 폭발을 일으켜 규모 2.4의 지진을 일으켜 경찰에 체포됐다고 합니다..”

장혁수는 얼굴이 온통 잿빛으로 굳어 졌고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그는 도술을 쓴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은찬은 이런 일을 미리 예견할 정도로 능력이 뛰어나 보였다.

떨구었던 고개를 들고 장혁수가 말했다. “우 대표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가 졌으니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말을 마친 그는 옥패를 집어 들고 돌아섰는데, 임 대표가 그를 붙잡았다. “장 사부님! 규칙은 지키셔야겠지요? 시합에 나가서 겨루었으면 마땅히..?”

“규칙은 무슨 규칙?” 장혁수의 얼굴에서 분노가 보였다.

“조금 전 제가 설명드릴 때 이긴 자는 진 사람의 물건을 빼앗을 권리가 있다고 말씀 드렸지요.. 어서 사부의 물건을 우 대표님께 드리시죠! 그리고 모두의 앞에서 앞으로 우은찬 대표님을 존경하며 따를 것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개소리 하지 마! 이건 그냥 웃고 즐기는 연회일 뿐인데.. 내 법기를 빼앗으려고? 그리고 감히 나 더러 남을 존경 하라니, 지금 행복한 꿈을 꾸고 있군 그래?”

장혁수는 노발대발하며 그들을 비웃었다. 그는 성격이 꽤 화통한데 남의 밑에서 굴복하며 살아가는 것을 용납할 수 있겠는가?

그러자 우은찬은 손을 흔들고, 또 손을 내미는 행동을 했다. 그리고는 한 장의 부적을 꺼내, 손가락으로 허공에다 몇 번 그림을 그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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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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