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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장

그러자 그녀는 냉담한 표정으로 "아빠, 저는 Koreana 그룹 도련님에게는 관심 없어요! 그러니 소개시킨다 그런 이야기하지도 마세요!! 아시겠죠?”라고 소리친 뒤 시후를 바라보며 말했다. "시후씨, 그럼 우리 들어갈까요?”

“저 저!!! 어째서 저렇게 시근머리가 없을까?! Koreana 그룹의 아들과 결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아? 서울에 가지 않아도 되고 말이야!”

권여빈은 무의식적으로 시후를 다시 쳐다보더니 고집스럽게 그녀의 아빠에게 말했다. "난 서울이 좋아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리고 요즘 서울에 핫플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서 난 나중에 남편을 찾을 땐 꼭 서울에서 찾을 거예요!!”

"아니, 너!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서울에 가서 아무나 만날 생각이야?? 이 권강하의 딸이 감히 아무나 만나서 턱하고 결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아빠, 왜 이렇게 속물적으로 변했어요?" 여빈은 아버지의 강경한 태도에 실망했다.

"내가 속물이라고??? 이게 다 널 위해서 하는 것 아니냐!!”

그러자 옆에 있던 권여빈의 큰아버지가 말했다. "강하야. 일단 이 일은 서두르지 말고 먼저 여빈이 친구랑 같이 들어가라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권강하는 형이 일단 상황을 정리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딸에게 말했다. "됐어, 일단 먼저 들어가 봐. 이따가 네 엄마랑 잘 말해보고!”

여빈은 "이 일은 누가 말해도 소용없다고요!! 흥!!"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리고 그녀는 곧장 시후를 붙잡고 "시후 씨 우리 들어가요!"라고 말했다.

시후는 남의 집안일에 끼어들기 어려웠기에 서둘러 안쪽으로 따라 들어갔다.

권강하는 화를 내며 발을 동동 굴렀고, 옆에 있던 형이 입을 열었다. “강하야.. 너 점점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것 같다..?”

"응???" 권강하는 의아한 듯 "형, 그게 무슨 말이야?"라고 물었다.

권강하의 형은 웃으며 말했다. "조금 전에 여빈이 옆에 있는 남자 아이 못 봤냐? 여빈이 계속 쳐다보던 거 못 봤어?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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