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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장

설아는 수줍게 웃음 지었다. "알겠어요~ 아버지, 그럼 전 은 선생님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걸로 할게요~"

시후는 빙긋 웃음 지었다. "제 생각에는 밥을 먹고 나면 신약의 약효를 흡수해줘야 해서, 둘 다 술을 마시는 건 안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 설아 씨가 나랑 술을 같이 마시고 싶다면 우승할 때까지 기다려요.”

설아는 자신의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며 "아아~~ 은 선생님, 사실 이토 나나코와 붙으라고 하면 전 자신이 1도 없다고요~ 이토 나나코라는 선수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시죠? 우리 선수들 사이에서 적수가 전혀 없다고 난리예요~”

"이토 나나코라는 선수가 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래요?”

"나나코는 다섯 살 때부터 무술을 배웠는데, 일본 최고의 무술 고수들을 상대해 왔대요. 워낙 어릴 때부터 무술을 배운 터라 다양한 권법을 구사하며, 킥복싱, 이종격투기, 가라테까지 하는 천재적인 선수죠.. 저는 겨우 10살부터 태권도와 여러 운동들을 시작했는데, 나나코보다 5년이나 뒤진 거예요.. 그런 천재적인 선수와 5년의 차이는 너무나도 크죠.. 그러니 선생님께서 주신 약이 제 신체 기능을 많이 향상시킨다고 해도, 아마 저는 이길 수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저는 체력과 민첩함, 속도 뿐만 아니라 경험과 전술까지 부족한 거니까요.. 경험과 전술은 나날이 쌓이고 조금씩 쌓는 것이기에..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를 예를 들어 볼까요? 메시나 호날두가 정말 뛰어난 건 기량과 전술 그리고 경험이죠. 몸이 얼마나 좋은 지, 체력이 얼마나 강한 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요.. 메시는 키가 작으니 체력이 좋은 선수가 엄청나게 많잖아요..” 설아는 다소 의기소침해하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경험과 기량이 그에 견줄 만한 현역 축구선수는 그 시기에 없었어요.. 요즘은 메시도 나이가 들어서 기략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요..”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설아 씨의 말도 맞아요. 경험과 전술은 확실히 오랜 실전이 필요하죠.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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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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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선
고마워요잘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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